한국 조선, 5개월 연속 중국 제치고 글로벌 수주 1위
한국 조선, 5개월 연속 중국 제치고 글로벌 수주 1위
  • 거제인터넷신문
  • 승인 2018.10.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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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올해 목표 삼성重 57%(47억불), 대우조선 63%(46억불) 달성
대우조선 일감 ‘빅3’중 1위…LNG선 39척, VLCC 27척, 컨선 13척 등

■ 현대상선, 20척 컨선 발주…한국 조선, 9월 수주 33억불
올 1~9월 누적 수주액, 190억불…中 1.6배·日 5.1배↑

한국 조선업계가 5개월 연속 중국 조선업계를 제치고 전 세계 선박 수주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 32억6300만달러 규모의 선박 28척(163만2361CGT)을 수주하며 5개월째 선박 수주금액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2억8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17척(35만4557CGT)을 수주했고 일본은 9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20척(35만2935CGT)을 수주했다.

이를 포함해 한국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89억8700만달러(212척, 950만3139CGT)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9월 누적수주금액의 약 1.62배, 일본 누적수주금액의 약 5.13배 많은 규모다.

올들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은 116억7700만달러(307척, 651만919CGT)를 수주했고 일본은 36억8400만달러(111척, 243만4193CGT)를 수주했다.

한국이 수주금액에서 중국과 일본에 한참 앞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현대상선이 발주한 20척의 컨테이너선 일감(2만3000TEU급 12척, 1만5000TEU급 8척)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컨테이너선에 이어 한국은 주력 수주시장인 LNG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일감을 확보해가고 있다.

중국 및 일본은 올해 벌크선 일감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들 고부가 선박은 한국의 수주로 이어지면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대형 조선3사 수주 실적 고공행진…올해 목표치 절반 이상 달성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안정적으로 LNG 선박 수주를 기록하며 올 한해 수주 목표 치 절반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아시아지역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선 1척을 약 2001억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40척을 수주했다. LNG선 10척, 컨테이너선 13척, 유조선 14척, 특수선 3척이다. 현재 47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 82억 달러의 57%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5척을 수주했다. LNG선 1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5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1척이다. 46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목표치 73억달러 63%에 해당되는 수치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을 포함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129척, 이 중 LNG선은 16척을 수주하며 총 104억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수주목표인 132억달러의 79%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13년 200척, 139억달러의 실적을 올린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조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조선업계 빅 3가 LNG선 수주에 활발한 이유로는 경쟁사 대비 뛰어난 기술력이라는 분석이 많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 대우조선해양, LNG선 39척, VLCC 27척, 컨선 13척 전 선종 일감 1위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제치고 가스선, 초대형원유운반선에 이어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잔량 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의 지난 4일 기준 1만5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잔량은 35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13척으로 가장 많은 컨테이너선 일감을 보유하며 1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11척으로 2위를 기록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9월 수주잔량 3위를 기록했었다. 대우조선해양이 삼성중공업을 제치고 한달 만에 1위에 올라선 것은 현대상선으로부터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일감 7척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현대상선으로부터 같은 크기의 5척의 컨테이너선 일감을 확보했지만 현대중공업과 같은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가스선과 유조선 수주잔량도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많았다.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수주잔량은 대우조선해양이 27척, 현대중공업이 24척, 삼성중공업이 8척 순으로 나타났다. LNG선 또한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량이 39척으로 삼성중공업(19척)과 현대중공업(16척)보다 월등한 일감을 기록했다.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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