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고성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사활' 걸었다
창원시·고성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사활' 걸었다
  • 김철문
  • 승인 2018.10.08 14: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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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②]고성군, 항공산업·LNG벙커링 기지 구축
창원시, 수소특화단지, 방위산업, 국가산단 확장 4차산업 전초기지

[집중취재②]지난 4일 "'거제 미래 먹거리' 국가산단이 왜 필요한가"라는 집중취재 첫번째 기사를 게재했다. 이어서 거제시 이웃 지자체인 고성군과 창원시 등에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중심으로 요약 보도한다. 허성무 창원시장과 백두현 고성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고성군의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구축사업'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고성군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홈페이지 첫 머리에 있는 '신성장동력 항공산업' 사진을 클릭했다. 세부 내용에는 고성군 항공산업(무인항공기) 추진 배경, 최근 정부의 무인기 시장 확대에 따른 동향, 고성군 항공산업(무인항공기) 추진계획 제목이 있었다. 정부 동향란에는 정부의 무인이동체 발전 5개년 계획을 비롯해 미래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는 정부 부처마다 무인항공기 발전 추진계획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었다. 

지난 5일 거제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을 방문했다. 거제시 홈페이지에 변광용 거제시장 '100대 공약' 제목만 게재돼 있어 각 공약마다 상세 내용을 알기 위해서다. 또한 변광용 시장 공약에는 어떠한 내용이 담겨 있는지 시민에게 알려주기 위한 홍보성(?) 기사를 쓸 목적도 다분히 있었다. 각 공약마다 사업개요, 추진사항, 향후 추진계획, 기대효과, 문제점 등이 A4 용지 한 두장 분량으로 정리가 가능할 것이다.

기획예산담당관실 공무원에게 "변광용 시장 공약이 홈페이지에 제목만 있고, 세부 내용이 없다. 세부 내용이 정리된 공약집이나 자료집을 좀 달라"고 요청했다. 담당공무원 왈 "거제시 조직도 바뀌고 인사 이동으로 담당자도 바뀌고 해서 시장 공약집이 정리·취합이 안돼 아직 보여줄 수 없다"고 했다. "일반기업 같으면 전 부서에 메일을 보내 '시장 공약에 연관된 부서는 공약을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라'고 하면 하루 반나절이면 해결될 문제인데, 시장 취임한 지 3개월이 지났는데 자료 정리가 안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재차 물었다. 기획예산담당관은 "요즘 시대에 공무원들에게 그렇게 요청하면 큰 일 납니다"는 반응이었다. 변광용 시장 공약이 세부적으로 정리돼 언제 홈페이지에 게재될 지 알 수 없다. 

또 변광용 시장 취임 후 거제시 인사가 잦다. 보직 발령을 받은 지 몇 개월 지나지 않아, 업무를 파악할 때 쯤이면 또 다른 부서로 옮기라는 인사발령이다. 변광용 시장 취임 후 3개월 사이에 두번이나 자리를 옮긴 공무원도 있다. 거제시 집행부, 거제시의회 할 것 없이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공무원, 거제시의원 등은 인사 청탁의 '탈콤한 사탕 맛(?)'에 빠져 있는 느낌이다. 

취임 100일을 맞은 변광용 시장 체제, 거제시 행정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정 혁신 고삐를 조여야 할 것이다. 거제시 외 이웃 지자체의 움직임을 살펴보는 것은 '남의 떡이 커 보이고, 더 좋게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거제시 발전을 위한 '타산지석, 반면교사'로 삼기 위함이다.<편집자 주>

■ 고성군

1. 무인기 종합타운 구축사업 

고성군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산업은 710억 원을 투입해 무인기 시험비행 활주로, 통합센터 및 무인기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에 최종 선정됐다.

고성 투자선도지구는 동해면 내곡리 일원(371,983㎡)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710억원(국비160, 도비25, 군비85, LH 440)을 투입해 LH와 함께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사업대상지는 길이 700M, 폭 20M의 무인항공기 전용 이·착륙장, 무인기 조립생산, Test Bed, R&D, MRO 등 생산과 시험비행이 가능한 무인기 전용단지로 특화 개발한다.

국토부에서는 올해 5월부터 국비 60억원을 투입해 이착륙장, 통제실 등을 갖춘 드론전용비행시험장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사업 중 발전 잠재력이 있고 경제 파급효과가 큰 지역 전략사업에 규제특례, 인센티브, 재정 등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2020 년부터 2023 년 까지 100억여원의 국비지원으로 무인기 성능시험센터, 연구시설 부지, 격납고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무인기 양산 및 MRO(무인기 정비)시설이 갖춰진 무인기 산업단지를 조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산업 메카로 발돋움 할 예정이다. 진주, 사천과 서부경남 항공우주 신성장벨트를 구축해 국가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 고성군 홈페이지서 캡쳐한 사진

2. LNG벙커링 구축사업

국제협약에 따라 2020년부터 선박의 배출가스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기존 선박 연료(벙커C유 등)의 대체 연료로 LNG 사용이 대두되고 있다.

향후 2025년까지 LNG연료추진선박 신․개조시장 규모는 148조원, LNG 벙커링 선박시장이 3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군은 LNG 벙커링산업을 선점해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는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 사업’ 이 선행이 돼야 한다. 고성군은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선정됐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316억 원을 투입해 동해면 용정리 일원에 LNG벙커링 이송시스템과 성능인증센터 구축, R&D를 지원하는 사업을 구축하게 된다. 현재 부지조성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완성을 위해서는 민자 유치가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우리군은 경남도와 경남중공업과의 투자협약에 성공하는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경남중공업은 오는 2022년까지 4300억원을 투자해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선박개조・수리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2500여명을 고용키로 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LNG 벙커링산업은 글로벌 침체로 위기에 빠진 조선해양산업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신산업으로, 경남도가 계획하는 LNG클러스터 구축사업 입지로는 고성이 최적지입니다.

군민의 힘을 모아 고성 신성장 동력산업의 한 축인 LNG벙커링클러스터 구축을 완성하겠습니다.

■ 창원시

1. 수소특화단지 조성

창원시는 상복일반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 성주지구 일원에 2022년까지 2358억원을 들여 46만㎡ 규모의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주력인 기계·조선산업이 위기를 겪는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다.

시는 우선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센터’ 유치에 나선다. 센터는 수소 관련 제품의 설계·시험·검사·인증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대비해 상복일반산단 내 1만8252㎡의 부지를 확보했다. 시는 실증센터와 연계해 수소산업 선도 기업을 육성하고 부품 개발 등에도 속도를 내 ‘수소산업의 메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대상에 포함된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에는 수소산업 관련 기업 및 한국전기원, 재료연구소 등과 연계한 수소에너지 전·후방 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성주지구에는 969억원을 들여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HECS)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1단계로 수소충전소를 확충한 뒤 2단계로 압축천연가스를 이용한 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이어 3·4단계로 이산화탄소 재처리 장치와 수소 액화·저장 장치 구축을 한 뒤 마지막으로 2020년까지 태양광·연료전지 발전소를 연계한 수소전기 융합에너지 실증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2. 창원국가산단 43만5180㎡ 확장, 4차 산업 전초기지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부지 확장과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4차 산업 전초기지로 나아간다.

창원시는 창원산단 내 부족한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첨단 업종을 유치하기 위해 성산구 상복동·완암동 일대 43만 5180㎡의 부지를 공장부지로 개발해 창원산단에 새로 편입한다고 18일 밝혔다.

9월 17일 시청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공동사업시행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창원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총 16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부지에 대한 확장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한다.

시는 9월 중으로 공동사업자에 대한 사업시행자 변경고시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토지보상과 실시계획 용역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편입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2년 말 부지조성 사업과 분양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번에 확장·편입되는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친환경차 부품산업 등 첨단 업종 위주의 산업을 유치한다. 시는 또 편입 부지에 첨단 산업을 유치해 현재 중·저위 기술 위주의 기계산업 단지인 창원국가산단을 첨단기계 산업단지로 육성해 나갈 수 있는 4차 산업 대응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창원산단 확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한 바 있다.

3. 방위·항공산업 집중 육성…3000억 투입·로드맵 발표

창원시가 침체한 지역 내 제조업 살리기를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방위산업과 항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허성무 시장은 1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 방위산업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지정한 94개 방위산업체 중 20개사가 창원에 있다. 현대로템·현대위아·한화지상방산·한화디펜스·S&T중공업·STX엔진 등 육군 화력 기동장비와 해군 함정 엔진·함포 등을 만드는 주요 방산업체와 부품공급 업체가 몰려 있다. 국방기술품질원 기동화력센터, 국방과학연구소 기동시험장, 육군 종합정비창, 해군 정비창, 한국전기연구원 전기 선박 육상시험소도 있다.

시는 먼저 '방위산업진흥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업비 350억 원, 연구원 300명 규모를 자랑하는 진흥원은 방위 산업을 전문적으로 연구·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방위산업진흥 계획을 수립하고, 방산중소기업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역할을 한다.

진해구 옛 육군대학 터에는 '중소형 특수 선박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이곳은 '전기 선박 육상시험소'와 함께 선박 분야 기술지원 한 축을 담당한다.

창원산업진흥원에는 '첨단방위산업 지원센터'를 설치해 방산항공 강소 기업 육성과 국외 수출 지원 등을 전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의창구 동읍 일대에 방산 중소기업과 연구시설이 입주하는 '국방 첨단기술연구단지'를 조성한다.

기술혁신형 방산 기업을 육성하고자 58억 원을 투입해 방산항공 강소 기업을 2022년까지 10개사, 2026년까지 추가로 3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부품 국산화와 성능개량 지원사업에 2026년까지 총사업비 20억 원을, 방산기업 역량 강화 지원 사업과 방산·항공부품기업 네트워크 지원사업에 2022년까지 13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방위산업대학원' 개설을 추진하는 등 첨단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실무형 전문인력을 매년 50명 정도 배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중장기 로드맵에 3000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이 지속하면 2023년에는 방산·항공 강소기업이 기존 10개에서 50개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액 5조 6000억 원, 수출 6100억 원, 고용 1만 명 창출도 기대한다.

4. 6개 첨단특화산업단지 조성

‘창원시 첨단특화산업단지 조기 구축’은 안상수 전 창원시장 시절에 추진한 사업이다. ‘첨단산업단지 구축’ 사업은 창원시 일원에 총 면적 530만㎡(약 160만평)의 6개 첨단특화산단을 조성하겠다는 것이었다.

진해권역에는 옛 육대부지에 ‘연구자유지역’을 조성하고, 마산권역에는 ‘평성’과 ‘진전’ 일반산단을, 창원권역에는 ‘상복’과 ‘덕산’ 일반산단에 이어 창원 ‘국가산단’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지별 특화업종’ 전략으로 진해 연구자유지역에는 소재 R&D국책연구기관, 기업부설연구소, 벤처기업단지 등을 유치해 ‘창원형 실리콘밸리’로 특화한다는 것이다. 평성산단은 자동차, 항공기, 고속철도 등과 연계한 ‘첨단 수송부품소재’로, 진전산단은 ‘로봇과 첨단기계’ 중심으로 육성한다.

상복산단은 ‘정보통신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덕산산단은 ‘첨단방위산업’ 거점으로, 국가산단 확장구역은 ‘전기차와 수소차 부품’ 중심으로 각각 특화·육성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첨단특화산업단지 조기 구축방안’을 착실히 추진하면 조성단계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로 3조6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 2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운영단계에서는 매년 생산액 6조 원 및 수출액 15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 약 2만여 개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시 산단지원담당 공무원은 8일 거제인터넷신문과 통화에서 “전임 시장 시절에 계획을 잡은 것이지만, 첨단산업단지 구축 사업은 그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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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2018-10-09 00:06:13
아무리 좋게 봐 주려고 해도 거제는 시장을 잘못 뽑은거 같다 이러다간 10년 뒤엔 거제는 경남에서 가장
뒤떨어진 지자체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위기 의식마저 든다
다른 지자체장들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속속 유치하고 있는데 거제시장이라는 사람은 평화에 꽂혀 다른건
눈에 안보는 것 같다 하지만 그 평화가 일자리 만들어 주고 밥 먹여 줄 것 같지가 않다
그는 해양플랜트산단만 성공시켜도 재선은 물로이고 3선도 따 놓은 당상일텐데 무슨 배짱인지 아니면 능력이 안되는지 도무지 진척이 없다 거제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은 이미 발빠른 이웃 지자체에서 다 가져 가고
거제는 새로운 신성장동력 될만한 것을 별로 찾을 수가 없다 조선이 위기임에도 정신 못차리는 거제시는 희망이 안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