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원진실) 실버합창단인 은빛소리합창단은 지난 7일 진주에서 열린 2018년 제13회 대한민국실버페스티벌에 참가, 단체전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은빛소리합창단(단장 유학수)은 주미정 지휘자의 지도 아래 대회참여를 위해 무더운 여름 내내 구슬땀을 흘려 연습한 '고향의봄'과 '꽃밭에서'를 열창하였으며, 관람객 및 대회참여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한민국실버페스티벌은 변경된 대회요강에 따라 지난 9월 15일 예선경연에 참가하여 본선진출의 쾌거를 이룬 뒤 거둔 성과였기 때문에 단원들의 성취감과 기쁨은 더욱 컸다.

은빛소리합창단 유학수 단장은 “이번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고, 특히 본선직전 태풍이 오며 단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매우 걱정되었지만, 단원들이 똘똘뭉쳐서 힘을 보태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대회였다. 힘든 가운데서도 중심을 잘 잡아 단원들을 이끌어준 주미정 지휘자와 김은실 반주자, 그리고 우리 은빛소리합창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옥포복지관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원진실 관장은 “은빛소리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모두가 감동할 수 밖에 없었던 무대였던 것 같다. 합창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신 강사님과, 모든 단원분들께 큰 박수를 보내고 싶고, 점심시간마다 울려퍼지는 노래소리가 계속 이어져서 어르신들의 매일이 행복이 넘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은빛소리합창단은 10주년기념연주회 ;달빛아래 은빛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뒤, 지속적인 합창교육과 함께 지역 내 복지기관 방문공연, 지역행사 참여 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버합창단 활동을 희망하는 만 60세이상 지역주민은 055)680-7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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