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수양어린이집(원장 김영아)은 지난 10일 휴지, 비누, 양말 등 생필품 100여점을 수양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에는 어린이집 원아, 교사 등 1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필품을 하나 둘 모아 기탁한 것이다.

수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고 있는 '제2회 한가위 생필품 행복 나눔'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추석 전후로 받은 생활용품 중 사용하지 않거나 나누고 싶은 물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사업이다.

김영아 수양어린이집 원장은 “작은 정성을 모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이번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추교종 수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기탁한 생필품은 꾸러미로 포장해 기탁해 주신 분들의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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