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동(동장 반명국)은 지난 9일 오전부터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능포항 해안가에 몰려든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이 날 활동은 휴일도 반납한 채 반명국 능포동장을 비롯한 능포동 어촌계 주민 및 거제시 직원(어업진흥과)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능포항에는 지난 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낙동강 하류에서 유입된 목초류, 비닐, 플라스틱 등 각종 생활쓰레기가 대량 유입됨에 따라

능포동 어민들의 조업에 영향을 미치고 방치하면 수변공원의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비닐류 침전으로 바다를 오염시킬 우려가 예상되어 능포동 어촌계를 중심으로 아침부터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정화활동은 배기진 어촌계장을 비롯한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배를 이용해 수거에 참여한 덕분에 수거 활동이 보다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반명국 능포동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어촌계 주민 및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민관이 적극 협력해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