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거제의 첫 느낌-상황버섯 캔디’ 브랜드

경남 거제에서 상황버섯을 이용한 캔디가 개발됐다고 27일 시 관계자가 밝혔다.

거제시는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 대표 특산물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상황버섯을 이용한 캔디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웰농산(대표 손성수)에 연구개발비 2천900만원을 지원하고 현대정보컨설팅이 공동연구 참여했으며 국내 최초 상품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명은 ‘거제의 첫 느낌-상황버섯 캔디’로 명명되었다.
가격은 1봉지에 8000원부터 25000원까지 다양하게 포장되었다.

웰농산에서 시판 중에 있으며 앞으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매점과 외도보타니아 매점에도 입점하는 등 판매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 상황버섯 캔디 홍보 자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상황버섯은 ‘목질 진흙버섯(phellinus linteus)‘으로도 불리며 체내 면역성을 높이는 물질인 ’단백-다당체‘를 다량 함유하여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최근에는 대체의학에서 버섯 식이요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거제시가 개발한 이 제품은 고부가가치 상황버섯을 가공한 기능성 캔디로 인체 면역성을 높이는 물질인 “단백-다당체” 성분을 추출하여 항기관지 염증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지금까지 상황버섯은 가격이 비싸고 암 등 중환자들이 보조치료제 형태로 복용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일반 소비자들은 접근이 싶지 않아 대중화 장해요인으로 작용하여 왔으나, 상황버섯 유효성분을 추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간편하게 복용 할 수 있게 제품이 개발되어진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인근 진주시의 장생도라지(캔디)처럼 상황버섯 캔디도 거제시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국산 상황버섯의 약리효능이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수출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활동에도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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