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동남권 '초광역경제권' 구축 선제 대응 필요
거제시, 동남권 '초광역경제권' 구축 선제 대응 필요
  • 김철문
  • 승인 2018.10.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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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김경수)·부산(오거돈)·울산(송철호) 3개 시도지사 10일 토크 콘서트 개최
서부경남KTX ·제조업 회생·산단조성·광역교통 등 거제 연관 현안 많아

경남, 부산, 울산을 아우려는 동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경제권’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3개 광역단체장의 결의에 맞춰, 거제시도 KTX남부내륙철도, 국가산단,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등 사안별로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지사 김경수)‧부산(시장 오거돈)·울산(시장 송철호) 3개 시도지사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민선 7기 취임 100일을 기념해서다.

▲ 토크콘서트 장면

“경남·부산·울산 ‘100일간의 변화’ 없었던 길을 만들다”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3명의 광역단체장은 동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경제권’으로 육성‧발전시킬 것을 결의하는 ‘동남권 상생발전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세 가지 사항을 합의했다. 첫 번째 동남권 상생협력을 조정하는 ‘동남권 공동협력기구’를 빠른 시일 내 구성하는 등 ‘동남권 상생협약’에서 합의한 동남권 경제‧교통‧물‧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 동남권 관문공항에 걸맞는 신공항 건설에 공동 대응키로 하고, 정부와 부‧울‧경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검증기구를 통해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책임질 명실상부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철도‧도로 등 연계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서 유라시아 시‧종착지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동남권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 물류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동 투자 및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항만물류도시협의체 참여와 동남권 산업벨트의 주력산업인 조선‧기계‧자동차, 항만, 농‧수산분야의 북방 진출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협의했다.<아래 첨부 자료 참고>

▲ 동남권 상생발전 결의문 채택 후 기념촬영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부․울․경 제조업 비중이 전체 산업의 40% 수준에 이른다. 이제 한국도 독일. 일본. 미국처럼 국가주도의 제조업 혁신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경남은 제조업 침체와 실직으로 자영업자가 늘어나면서 경제 전체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스마트공장을 중심으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여성, 청년 등 일자리도 점차 늘려 동남권이 제조업을 살리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김경수 경남도지사

또 서부경남KTX 관련해서는 “민자로 추진하게 되면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현재 정부가 경제적 가치 외에 지역균형개발이라는 가치를 중시해 국토부와 기재부에서도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데에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빠르면 연내 가시적 성과가 있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4년 뒤인 2022년에는 동남권이 대한민국의 경제심장으로 다시 뛰고 있을 것이다”고 전망하면서 “향후 산단 조성과 산업 고도화 때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교육, 주거를 지원하는 방안 등 경남형 일자리 사업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논의 중인 동남권 ‘광역교통청’ 설립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한 동남권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남북교류 사업 추진으로 북한의 광물과 노동력, 그리고 동남권의 제조업과 물류허브로서의 기반을 결합시켜 동남권이 동북아의 경제, 물류의 메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형호 거제시 시정혁신담당관은 이에 대해 “김경수 도지사가 언급한 서부경남KTX, 세계 물류의 거점, 향후 산단조성, 산업고도화, 제조업 회생, 동남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등은 거제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안으로 판단된다”며 “동남권 초광역 경제권 구축에 거제 시정(市政) 현안이 반영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부‧울‧경은 처음부터 하나입니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지사는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아 수도권 일극체제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동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경제권’으로 육성‧발전시켜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대한민국 번영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지사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주역으로서, 견고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동남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한다.

하나. 부‧울‧경이 공동 선언한「6.26. 동남권 상생협약문」을 조속히 이행하여 800만 동남권 시도민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한다.

동남권 상생협력을 조정하는 ‘동남권 공동협력기구’를 빠른 시일 내 구성하는 등 ‘동남권 상생협약’에서 합의한 동남권 경제‧교통‧물‧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하나.「동남권 관문공항」에 걸맞은 신공항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한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김해신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 안전성, 소음대책, 확장성 등에 한계가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와 부‧울‧경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검증기구를 통해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책임질 명실상부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철도‧도로 등 연계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하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다해 나감과 동시에, 동남권이 정부의「남북경제협력 사업」과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한다.

유라시아 시‧종착지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동남권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 물류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동 투자 및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항만물류도시협의체 참여와 동남권 산업벨트의 주력산업인 조선‧기계‧자동차, 항만, 농‧수산분야의 북방 진출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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