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008년 선정된 거제 8품 8미의 선정기간이 오는 2월 12일로 만료됨에 따라 변화되는 지역여건 등을 반영하는 8품 8미 재선정을 위해 지난 9일 거제시 8품 8미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심의한 결과 기존 8품 8미를 2년 간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

거제를 대표하는 특산품 8품으로 ‘유자, 대구, 멸치·멸치액젓, 고로쇠수액, 표고버섯, 굴, 돌미역, 한라봉’ 이며  향토전통음식 8가지 먹거리에는 멍게·성게 비빔밥, 도다리 쑥국, 물메기탕, 어죽, 볼락구이, 대구탕, 굴구이, 생선회’가 선정됐다.

시에서는 이번 결정에 앞서 1월 11일부터 12일 간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거제 8품 8미의 선호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1,138명(시민 850, 공무원 288) 중 8품의 경우 56%, 8미의 경우 63%의 응답자가 현재의 8품 8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는 8미를 쉽게 요리하거나 먹을 수 있도록 조리법을 인쇄하여 판매 시 홍보하거나 대표 판매처를 홍보하여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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