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옥포항 국제문화축제 성황리에 개최
제3회 옥포항 국제문화축제 성황리에 개최
  • 김철문
  • 승인 2018.10.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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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 거제시민, 가을의 향연에 흠뻑 빠지다

제3회 옥포항 국제문화축제가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일 옥포항 친수공원과 옥포1동 주민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기간의 조선산업 불황과 내수경기 침체로 한없이 움츠러든 시민들의 어깨를 펴기 위해 옥포항 국제문화추진위원회와 옥포1․2동 주민자치위원회(이하 ‘주관단체’라 한다.)는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전 9시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시민 걷기대회’는 내․외국인 1000여 명이 참여해 같이 땀을 흘리며 담소를 나눴으며, 친수공원에서 진행된 시민노래자랑,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외국인 축하공연 등은 자리에 함께한 많은 시민들이 잠시나마 근심을 털어내고 같이 어울리며 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내외국인의 전통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스가 설치돼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백일장과 사생대회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그간 갈고닦은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또 주관단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했다. 자리에 함께한 김모 씨(64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 왔다”며 “많이 어렵고 힘든 시기인데 이렇게 점심도 주고 즐길 수 있게 해 줘서 참으로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7시에 진행된 개회식은 김한표 국회의원, 변광용 시장, 옥영문 의장 외 지역구 도․시의원 등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개회선언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공이 지대한 자에 대한 표창으로 국회의원 상에 한용선, 김미희 씨, 시장 상은 김방웅, 김기순, 한덕근 씨, 의장 상은 박원수, 조춘섭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 동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는 숨은 일꾼을 주민대표가 직접 선발하는 ‘자랑스런 동민상’은 정중배, 장태덕 씨가 수상했다.

이수영․지성진 축제 공동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뜻깊고 보람찬 행사를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낸 데 대해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오늘 하루는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충전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축사에서 “옥포지역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나무의 나이테는 겨울에도 자라며, 겨울에 자란 부분이 여름에 자란 부분보다 단단하다”며 “지금도 삶의 현장에서 밤낮없이 힘쓰시는 기업과 노동자, 시민 여러분들이 있어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단단해 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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