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0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과 지도자 36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 ‘Do! 자기사랑(도예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체험활동은 가정 또는 학교, 친구관계에서 심리내면의 어려움과 소통의 문제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감정순화 및 스트레스 안정, 사회성 향상, 자기 존재감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핸드페인팅 이론교육을 받고, 도자기에 스스로 도안을 하며 채색한 후 희망 메시지와 소망을 적어 작품을 완성하고, 자기사랑 편지쓰기를 통해 자신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체험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나는 잘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선생님의 칭찬 때문에 자신감이 생겼다. 하기 싫어도 참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부 스트레스로 힘들었는데 새로운 친구들과 대화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마음이 안정된 기분이다. 수능까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서미경 여성가족과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과도한 학습량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심리적 손상이 크다. 체험활동이 청소년들의 마음 정화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관심에 맞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라고 밝혔다.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639-49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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