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WCA(회장 임옥수)는 20일 시민의 날 차없는 거리 행사장 일대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데 시민의 동참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준비한 이번 캠페인은 우리가 무심코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자연생태계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알리는데 집중하였다.

다양한 문항의 설문조사를 통해 일회용품 중 비닐과 플라스틱용기 사용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우리가 사는 지역은 깨끗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깨끗하지 않다고 응답한 시민들이 많았다. 또한 지구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일회용품사용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으며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오염에 대해 심각하다고생각하는 시민들이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유리병이 분해되는데 4,000년이 걸린다니 깜짝 놀랐다. 나는 죽어서 지구에 존재하지 않더라도 내가 쓰고 버린 일회용품은 몇십년 몇백년 남아있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는다”며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고 전하였다.

전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특히 플라스틱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다. 우리가 편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생각없이 쓰고 버리는 작은 행동들이 지구에 살고 있는 많은 생물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으며 결국에는 먹이사슬의 최상위층에 있는 인간의 생활에게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환경을 살리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기, 철저한 분리배출 등 작은것부터 생활속에서 실천해나간다면 적은비용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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