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5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5개 기업(SK해운,대한해운,해영선박,에이치라인,하나마린)이 참여하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그간 일자리 확보와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코자 개최하였으며, 조선업 실직자와 선원 구인을 희망하고 있는 선사 간 일자리 매칭을 통해 지역 고용위기를 해소하고 선사에는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 선박의 다양성 및 선원 직업의 매력과 근로조건, 업무내용 등을 설명한 후, 현장에서 배부한 면접 번호표 순서대로 채용면접이 이뤄졌다.

현장 면접이 끝난 후, 참여기업 인사담당자들은 24명을 합격발표하였으며, 대기자 12명을 추가 검토하여 합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외항·내항선사에 선정된 합격자들은 2차 면접을 통하여 정규직으로 채용될 계획이고, 선원 필수교육 이수 후 선박의 스케줄에 따라 승선할 예정임을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조선업 경기가 회복되지 않아 지역 고용시장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구직자에게 이번 채용박람회가 실업률 해소를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시장으로서 일자리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시의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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