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고용・산업위기지역의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목적예비비 9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공공일자리 52개 사업 26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주재로 열린 고용·산업위기지역 지방자치단체장 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 긴급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며, 정부에서는 하반기 맞춤형 일자리 추가 대책 발표(2018. 10. 24. 제18차 경제장관회의)에 따라 고용·산업위기지역을 대상으로 목적예비비를 희망근로사업에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거제시는 1차 희망근로 지원사업에서 23억 원에 이어 9억 원을 추가 지원받아 총 32억원으로 조선업의 불황에 따른 실업난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 투입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18. 11. 6. ~ 19. 1. 23.까지 약 2개월간 추진되며, 10월 30일부터 7일간 참여자 모집 후, 다음 달 중순에 대상자를 확정하여 26일부터 사업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2차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소득과 재산기준을 완화하여, 지역 내 실직자와 실직자 배우자 이외에 취업취약계층 및 재산·소득 초과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목적 예비비를 지원한 만큼 신속하게 집행해야 하므로 실직자, 실직자 가족, 취업 취약계층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며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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