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표축제인 거제섬꽃축제가 명성에 걸맞게 문화예술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갤러리거제(대표 정홍연)와 함께 7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문화예술전시장에서 '감각질의 풍경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13회 거제섬꽃축제의 새로운 물결로 시민들과 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갤러리 거제와 함께 '2018 거제섬꽃축제 문화예술전시장 특별기획展”을 마련하였다.

특별기획전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섬 풍경을 세필로 셀 수 없는 무한대의 깃털과 같은 중첩된 표현으로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 주영훈작가, 조선시대 민화의 주제로 등장하는 책가도를 현대적감각으로 표현하는 '여원작가', 섬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어릴적 작가 자신의 모습을 'Island boy'시리즈로 표현하는 '최한진 작가'가 참여했다

또한 외국작가로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한국전통美에 반하여 전통적인 소재인 한지와 수묵기법을 접목하여 외국인이면서도 더 한국적인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는 오세베리트세케이울탕, 독일작가로 레기나 보데는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서양 미술사 및 스케치를 가르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바닷가에서 생산되는 굴, 소라, 조개 등의 미각적인 체험이 작품의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일본작가 겐마히사는 우리가 쉽게 잊고 살아가는 감정들을 마치 포물선 그래프를 그리듯 삶의 리듬으로 표현하며 특히 거제도의 자연미와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추상적인 표현으로 '섬'시리즈 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본조각가 히카루나리타는 현대사회의 대량생산, 대량소비에 의해 버려진 누군가의 기억을 작품으로 재생하여 기록하는 팝아티스트이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인 사회공헌Project#4 거제섬꽃축제 푸드코너 디자인제안展、11월 3일 国楽과 현대미술의 만남 '대금연주-신비성'(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생강명인의 수제자)대금소리가 섬꽃을 한층 더 운치있게 수 놓을 것이며, 축제 마지막 날인 11월 4일 오후 3시에는 '작가와의 만남'이 개최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시민들과 관광객분들과 예술로 소통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11월 4일까지 계속되며, 아름다운 꽃향기에 취하고, 예술 향기로 버무린 '영양꽃밥' 향기에 빠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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