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의령 옥씨 장학회(이사장 옥치기)는 지난 11일 경남 의령군대의면 신전리 소재 의춘사 향사일에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의령 옥씨 장학의 탑 앞에서 전국의 종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옥기영 등 장학생 8명에게 장학금 8백만 원을 지급했다.

의령 옥씨 대종회(회장 옥형길) 정기총회는 개회,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종족의 노래제창, 종훈 낭독, 시상(공로휘장, 공로패, 6. 13 지방선거 당선자 및 박사 학위취득 기념패 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옥형길 대종회장은 전국 종친의 뜻을 모아 의령 옥씨 1500년사 발간, 대전 효 문화 뿌리공원 성씨 상징물 건립, 장학의 탑 건립, 의춘군 산악대회, 장학기금 마련 등 많은 업적으로 의춘사에 공적비를 세웠다.

또한 대종회 옥치남 수석부회장은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서울종회 옥극부씨도 3백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재단법인 의령옥씨 장학회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30회 걸쳐 296명의 후손들에게 1억 6천 9백 7십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의령 옥씨 장학회 옥치군 이사는 현재 장학기금으로 4억 4천 5백만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장학회 임원진과 대종회, 지구 종회를 비롯한 전국의 많은 종친들이 장학기금 기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