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버스정류소 및 택시승강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야간 교통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승강장 주변 택시 불법 주정차에 대해 2명의 지도원을 배치해 주간에는 크게 개선되었으나, 야간에는 단속이 없는 틈을 타 국도변까지 불법 정차해 교통체증 및 교통사고 위험을 가중시켜왔다.

또한 고현천로 순환버스 정류장 및 주요도로변 버스정류장에 야간 무분별한 주정차로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민원을 야기시켜 왔다.

이에 시에서는 3개반 51명의 특별 단속반을 구성해 올해 연말까지 버스정류장 및 택시승강장과 주요도로변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교통지도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CCTV운영시간을 단축하고, 중식시간 유예시간을 두는 등 단속위주의 주정차 지도는 지양하고 있지만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야간 무분별한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지도가 필요한 만큼 시민들 스스로가 기초질서 확립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