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원장 우경미)이 지난 21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헌혈문화 확산에 뜻을 같이 했다.

공사와 경남혈액원은 약정서를 통해 “인간생명의 소중함을 공감하며 사랑의 동반자가 되어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연 2회 이상 정기적인 헌혈을 실시하고,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등록헌혈 회원 가입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 돕기 등의 적십자사 인도주의 사업에도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 사장은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이 건강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질병, 사고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쁨도 얻을 수 있다”며 “지속적인 헌혈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장도 “이번 헌혈협력 약정체결은 혈액의 원활한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하고 “헌혈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정 체결 후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거제시자원순환시설 직원 25명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공사는 지난 8월 28일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자원순환시설에서 60여명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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