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계획(안) 공청회, 2030 목표 인구 37만8,000명
글로벌 해양조선의 메카&남해안 관광허브 ‘HELLO 거제' 미래상

거제시는 ‘2030년 거제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공청회는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공청회 개최 목적은 “거제시 2030년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하여 주민 및 관계전문가 등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며,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자 함이다”고 했다.

‘2030년 거제도시기본계획(안)의 주요 골자는 목표연도는 2030년이며, 계획범위는 거제시 행정구역 전역이다. 목표인구는 37만8,000명이다. 주요 계획 내용은 거제시 미래상 정립, 계획의 목표 및 도시공간구조 설정, 토지이용계획 및 부문별 계획 수립 등이다.

거제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은 (주)도화엔지니어링과 (주)한성개발공사가 수행하고 있으며, 용역예산은 6억8,400만원이다.

거제시 도시미래상은 “글로벌 해양조선의 메카&남해안 관광허브 ‘HELLO 거제’”로 잡았다. 'HELLO'는 문화유산(Heritage of culture), 환경(Environment), 레포츠(Leports<leisure+sports>), 명품행복(Luxury of happiness), 해양산업(Ocean industry)의 영문 첫 글자를 따온 말이다.

도시공간구조 및 생활권 설정을 당초 1도심 3개 지역중심 4대 생활권 중심에서 옥포·아주를 '1부도심'으로 새롭게 설정해 '1도심 1부도심 3지역중심 4생활권 중심'으로 나눴다. 

▲ 도시공간구조 및 생활권 설정

이번 계획안에는 토지이용계획, 교통계획, 도심 및 주거환경계획, 환경의 보전과 관리계획, 경관 및 미관계획, 공원녹지계획, 방재안전 및 범죄예방 계획, 경제‧산업의 개발 및 진흥계획, 사회‧문화의 개발 및 진흥계획, 관광개발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한예로 토지이용계획에는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업용지, 관리용지, 시가화예정용지 등이 계획돼 있다.

교통계획에는 복합여객자동차 터미널(연초면 연사리 일원), 화물터미널(공영차고지‧양정동 일원), 남부내륙철도(KTX) 착공과 같은 교통시설 계획을 포함해 연초면이 종점인 국도5호선을 명진터널‧거제면‧추봉도‧한산도‧통영까지 연장하는 계획도 들어있다.

▲ 교통계획

또 관광개발계획에는 ‘미래먹거리, 신성장동력 관광도시 거제’를 목표로 체류형 관광활성화 및 도서지역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마련, 테마형 관광거점 공간 및 신규 관광(단)지 조성, 대통령 생가 관광 자원화, 해양관광클러스터 구축 및 해양레포츠 거점 조성, 전쟁‧평화 컨셉의 역사문화 관광자원 활용, 능포‧장승포‧지세포 동부해안발전권역 조성, 관광특구 지정으로 거제 관광활성화 계획 등이 포함됐다.

2030년 거제도시기본계획은 앞으로 주민공청회 개최, 거제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경남도에 승인 신청을 하면, 관계기관 협의 및 부서 협의, 경남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확정된다. 거제시는 내년 3월 경남도 최종 승인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 권역별 목표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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