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WCA성폭력상담소(소장 주찬희)는 27일 거제대학교에서 '데이트폭력은 사랑이 아닌 범죄'라는 주제로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이하여 거제YWCA성폭력상담소, 거제가정상담센터, 거제대학교 학생상담센터, 거제경찰서 수호천등 50여명이 참여하여 합동으로 진행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데이트 폭력은 사랑의 표현으로 여겨져 피해당사자가 인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경찰청에 접수된 데이트 폭력 피해 신고 건수는 4,848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접수된 3,575건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알고도 신고하지 않는 건수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는 가벼운 문제 행동에서 중대한 범죄로 발전할 수 있는 데이트 폭력의 구체적인 사례를 알리고, 거제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의 데이트 경험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설문지출처: 경남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2018.04~09조사)

주찬희 소장은 “본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대학생들이 데이트 폭력의 경각심을 인지하고 데이트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갖고 데이트 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할 수 있는 대학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