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8일 모집공고,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류접수 마감
역대 관장 선임 과정 잡음 많아, 임원추천위도 '유명무실'

거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변광용)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 임기인 상임이사(관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어떠한 사람이 상임이사로 선임될지 시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번달 8일 ‘상임이사(관장) 공개모집 공고안’을 게시했다. 28일, 15일 동안 공고기간이 끝났다.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상임이사 선임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친다. 상임이사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은 1. 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박사학위를 취득 후 3년 이상 해당 분야 근무경력이 있는 자, 2. 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석사학위를 취득 후 5년 이상 해당 분야 근무경력이 있는 자, 3. 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학사학위를 취득 후 7년 이상 해당 분야 근무경력이 있는 자, 4. 학사학위를 취득 후 9년 이상 채용예정 직무분야의 근무경력이 있는 자, 5. 12년 이상 채용예정 직무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6. 5급 이상 공무원으로 1년 이상 채용예정 직무분야의 근무경력이 있는 자, 7. 정부․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법인에서 운영하는 공연시설물의 관리 및 경영책임자로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다.

▲ 상임이사(관장) 응모 자격 요건. 이번에는 기타 ‘위의 각 호에 상당하는 자격과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자격 요건은 빠졌다.  

상임이사 담당업무는 재단의 업무를 총괄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 감독하는 사무, 공연·전시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조사 연구 등을 담당한다.

보수는 임기제공무원 5급(상당) 연봉 하한액 책정을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금액은 채용예정자의 자격․능력․경력 등을 고려하여 협의 결정한다.

임원추천위원회서 상임이사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해, 재단에 추천하면 재단 이사회서 1명을 최종 선임한다.

한편 역대 거제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는 한 두 사람을 제외하고 ,역대 시장의 입김이 영향을 미쳐 시장 측근이나 선거 ‘논공행상(論功行賞)’으로 뽑힌 경우가 많았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김응태 관장,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김형석 관장이 근무했다. 김호일 전 관장은 2010년 9월부터 3년 임기를 마치고, 2013년 9월 재임용됐으나 2014년 12월 사퇴했다. 김종철 현 관장은 2015년 2월 9일부터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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