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손정충)는 22일 ‘제21회 아우름제’축제를 실시하였다. 아우름제는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합치고 모은다는 뜻으로 전시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으로 꾸며졌다.

전시마당에는 교과 수업, 자유학기제 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하며 만들어진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교과활동에는 국어과 시화 작품, 나만의 국어사전 만들기, 한글주제 광고제작하기, 도덕사회과 칭찬 일지와 나의 성찰노트, 나만의 돼지 책 만들기, 세계여행계획 세우기, 미래명함 만들기, 역사신문 만들기, 수학과 통계포스터 만들기, 스트링 아트, 기술가정과 영양소 홍보자료 만들기, 종이필통 만들기, 창의적 건설구조 만들기, 학교생활 앱 디자인, 미술과 지우개 도장 만들기, 팝아트 자화상, 테셀레이션, 픽토그램 디자인 등이 전시되었다. 자유학기제 활동에는 네일아트, 캘리그라피, 명화작품, 스트링 아트 등이 전시되었다. 동아리 활동에는 생활 공예, 손바느질, 손뜨개, DIY 명화 그리기, 애니메이션 작품, 해양체험 활동 보고서 등이 전시되었다. 교내 벽면에는 학급의 개성과 창의성이 담긴 학급 신문을 부착하여, 기발하고 재치 넘치는 내용들로 학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특히 전시마당은 아우름제 일주일전부터 꾸며지면서 학생들이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체험마당은 각 학급에서 학년별로 진행되었다. ‘와플 스토어’, ‘뻥스크림 가게’, ‘88분식’, ‘양호한 토스트’등 다양한 먹거리 마당과 ‘2판 4판’, ‘물 풍선 팡팡’, ‘귀신의 집’, ‘시네마’ 등 다양한 체험 마당이 있어 학생들은 먹고 체험하며 아우름제를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체험마당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였다.

본교에서 오전 행사가 끝나고 점심 식사를 한 후 학생들은 거제실내체육관으로 옮겨 공연마당을 기다렸다. 공연마당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공연에서는 학생회 임원들의 난타를 시작으로 뮤지컬 왕따 재판, 댄스, 마술쇼 , 꽁트, 노래 등 학생들의 잠재되어 있던 끼를 마음껏 표출하였다. 2부 공연의 시작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는 곡의 피아노 연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패션쇼, 꽁트 등이 이어지고, 선생님들의 댄스 공연을 선보일 때는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또한 재롱잔치(3-11반), 사랑의 밧데리(1-2반), 랩 배틀(3-1,2반) 공연은 담임 선생님의 출연으로 학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교장 손정충은 “ 본교 학생들의 끼를 볼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 학생들이 이러한 끼와 열정을 간직한 채 살아갔으면 한다. 질서정연하게 선생님들의 말을 잘 따라준 학생들 덕분에 무사히 아우름제가 끝날 수 있었다. 멋진 중앙중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봐서 기분이 좋다.”라며 “아우름의 의미처럼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모두 아우러져서 더욱 더 성장하는 중앙중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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