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이형철)에서는 11월 28일 발표한 제26회 요양보호사 국가자격 시험에 95명이 좋은 성적으로 합격 했다고 밝혔다

배움의 열정 앞에서는 학력과 환경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았다.

김영미58세)합격자는 "산골에 태어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움의 기회가 없었고 평생을 조선업체에서 페인트 일만해왔다,(최근 조선경기의 어려움으로 퇴직함) 처음하는 공부에 합격 할 수 있을가 하는 걱정이 더 많았지만 고령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요양사 일밖에 없다 일단 하고 보자는 신념으로 시작하여, 고생한 보람으로 평생 처음 합격이란 통보와 국가자격증 가지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옥군석(73세 오비마을) 합격자는 "적지 않는 나이에도 혼자서 구순의 노모를 오랫동안 수발하여 왔으며, 요양제도을 알게되어 용기를 내어 막상 시작하였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려 많이 힘들지만 노모를 생각하면 합격하여야 한다!라는 집념으로 인해 합격의 기쁨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 주시고 이형철 원장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옥** 합격자는 요양사 자격취득하게 되어 가족인 요양으로 장기요양보험제도 혜택을 받게된다. 그리고 낮에는 직장에 다니고 야간으로 공부한 야간반 강미선(42세) 합격자는 “노인복지를 배움으로 자신의 노후도 생각해 보는 기회와, 재가실습과 요양시설 실습을 통해서 노령화 사회의 현실을 배우게 된 것도 큰 보람이라며, 일할 기회를 찾아 부모님 모시듯 좋은 요양보호사가 되어 보겠다"고 말했다.

고용위기지역지정으로 일자리를 찾기 위해 적극적 배움의 의지를 보이는 분들에게 사회복지법인 소나무 부설 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은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으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통해 국비지원으로(해당되는분)요양보호사자격증을 취득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 638-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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