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재개발 구역 상부건축물 건립 본격화
고현항 재개발 구역 상부건축물 건립 본격화
  • 김철문
  • 승인 2018.12.05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림산업(주), 1단계 구역 1,049세대 아파트 사업승인 완료
거제시, 4일 공고…대림산업측 관계자 "분양·착공 내년 중후반기"
▲ 대림산업 아파트 조감도

고현항 항만재개발 1단계 사업구역 16만6512㎡(5만370평)가 지난 10월 15일 준공됨에 따라, 1단계 사업 구역 내 상부 건축물 건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단계 사업구역 내에 들어설 상부건축물 중 대림산업(주)가 공동주택 사업승인을 가장 먼저 받았다.

거제시는 4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대림산업(주)가 신청한 공동주택 건립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건립 규모는 고현동 1,1102번지 5만1,933㎡ 부지에 지하1층, 지상31~34층, 공동주택 7개동 1,049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 골자다.

공동주택 규모는 전용면적 78형 125세대, 84형 833세대, 98형 91세대를 합쳐 1,049세대다.

▲ 공동주택 건립 규모

당초 주거용지 1블럭 전체 면적은 5만5,473㎡였다. 3,540㎡를 거제시에 기부채납해 사업면적이 줄어들었다. 대림산업측은 기부채납으로 사업면적이 줄어든 만큼 용적률 완화 적용을 받았다.

고현항 항만재개발 구역 ‘도시관리계획 결정조서’에 주거용지는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210%이하, 높이 120m 이하를 적용받는다. 대림산업 공동주택에 적용된 용적률은 231.33%다. 이에 따라 사업승인 공고와 함께 주거용지 1블럭 용적률을 기준용적률 210%, 상한용적률 232%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조서’ 함께 공고했다.

한편 대림산업 아파트 사업 승인과 함께 당초 건립이 불투명했던 고현항 매립지와 중곡동을 잇는 보도교(步道橋) 건설이 확정됐다. 보도교는 길이 155m, 폭 5m 규모이며, 건립 예산은 50억원 전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측이 거제시 도시・건축・경관 공동위원회서 “공공시설에 해당하는 보도교 건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해, 건립이 확정됐다.

▲ 보도교 건립 위치(붉은 선 안)

당초 사업시행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1년 8월 31일까지 32개월이었으나, 분양‧착공 시기가 지역 경기를 감안해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주) 주택사업팀 관계자는 5일 거제인터넷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분양시기와 착공시기에 대해) 아직은 확정된 것은 없다.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다. 거제지역 상황을 고려할 때 상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내년 중반기 이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용도지역이 일반상업지역인 고현항 재개발 구역은 롯데자산개발이 분양받은 일반상업용지 1블럭 2만7,306㎡를 제외한 나머지 일반상업용지와 근린상업용지에는 기숙사를 제외하고 ‘공동주택’ 건립이 법적으로 가능하다.

일반상업용지 1블럭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상업용지 건폐율 80%이하, 용적률 900% 이하, 높이 150m 이하를 적용받는다. 롯데자산개발이 매입한 일반상업용지 1블럭은 건폐율 80%이하, 용적률 400% 이하, 높이 50m 이하로 제한돼 있다. 근린상업용지는 건폐율 80% 이하, 600% 이하 또는 400% 이하, 높이는 40m 이하 또는 30m 이하를 적용받는다.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을 감안할 때 일반상업용지 일부 부지에는 공동주택이 들어가는 ‘주상복합아파트’ 건립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반상업용지와 근린상업용지 용도 분류표

거제빅아일랜드PFV(주) 관계자는 “상부건축물 공사만해도 최소 3조원에서 3조5천억원으로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3단계까지 끝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5조원이 넘을 것이다”며 “이제는, 거제시가 고현항 항만재개발 구역을 어떻게 활용해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마중물로 삼을 것인지, 또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공용지에 어떤 관광 시설을 할 것인지 등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주도적인 자세를 가지고, 고현항 재개발 구역을 거제시의 관점에서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고현항 재개발 구역 전경
▲ 대림산업 아파트 단지 배치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