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경남도의 서부경남 발전·비전 용역에 거제·통영 빠졌다"
경남도, "용역 역세권 개발계획에 거제·통영 포함돼 있다"

김한표 국회의원이 7일 낸 ‘보도자료’가 시민들에게 다소의 혼란을 주고 있다. 지역의 일부 언론에서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에서 통영‧거제가 제외된 것으로 인식, 보도해 더 큰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김한표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지난 5일 경상남도가 발표한 남부내륙철도 연계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용역’ 추진과 관련해 거제와 통영이 제외됐다. 거제와 통영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아래 첨부 자료 참고>

경남도는 지난 5일 하승철 서부권지역본부장 주재하는 브리핑을 가졌다. ‘서부경남 新경제권 구축으로 균형성장 실현’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청신호 켜져, 두 번째 KTX 연계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용역 추진, 세 번째 경남혁신도시 시즌2 선도도시 육성 등을 중심 내용으로 밝혔다.<아래 첨부 자료 참고>

▲ 브리링 장면

문제의 발단은 ‘KTX 연계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용역 추진’ 관련 내용이다.

“경상남도는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이 가시화됨에 따라 역세권별 개발계획을 포함한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내년도 본예산에 용역비 7천만 원을 편성 요구하였으며 2019년 2월부터 10개월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용역의 주요내용은 서부경남 KTX 연계 신성장 경제권 구축을 위한 그랜드비전 제시, 문화․관광․힐링산업 등 서부경남 관광클러스터 구축, 서부권 지역별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 개발, 서부경남 컨트롤타워로 서부청사의 구조․기능 정립방안 제시 등이며 道의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했다.

덧붙여 “용역이 완료되면 2019년 12월에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여 도의회 및 도민들께 결과를 상세하게 보고할 예정이다”며 “아울러 용역결과는 서부권 개발을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 마스터플랜으로 활용하고, 경상남도 기본계획에 포함하여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브리핑 보도자료와 함께 ‘참고자료’를 첨부했다. 참고자료에는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용역 추진’과 관련해 용역개요, 용역내용, 향후 계획 등이 담겨 있다. 여기에 용역의 공간적 범위는 ‘서부 경남 10개 시‧군’이며, 구체적으로 진주‧사천시, 의령‧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군으로 밝혀놓았다.

▲ 참고자료

거제시‧통영시는 용역 공간적 범위에 빠져 있다. 김한표 의원은 이에 “ 경남도의 그랜드비전 수립이 남부내륙철도 노선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만큼 최악의 실업률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와 통영도 정식으로 포함시켜 발전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공문을 경남도에 정식으로 발송했다”며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해왔는데, 같은 경남에서 선을 그어 발전계획 수립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생겨서는 안된다. 경상남도 발전계획 수립에 거제와 통영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거제인터넷신문은 7일 오후 경남도 서부정책과 담당공무원과 전화 통화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먼저 ‘서부 경남 발전 그랜드 비전 수립 용역에 거제시와 통영은 빠져 있느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도 공무원은 “포함된다. 역세권별 개발계획은 합천역부터 거제역까지다. 통영하고 거제를 빼면 KTX 역세권 개발 계획이 수립이 안되지 않느냐. 통영역하고 거제역(驛)하고 역세권 개발 계획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도 담당공무원은 “통상 서부권하면 2개 시, 8개 군만 표시한다. 거제 통영은 서부권에 안 들어가기 때문에 공간적 범위에 명기(明記)를 안한 것이지, 거제시‧통영시는 역세권 개발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실 보도자료]경남도 추진 남부내륙철도 연계 발전계획 용역에 경제위기 겪고 있는 거제, 통영은 제외, 반드시 포함시켜야
김한표 의원 “경상남도 발전계획 수립에 거제와 통영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국회의원 김한표(자유한국당, 경남 거제시)는 지난 5일 경상남도가 발표한 남부내륙철도 연계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용역’추진과 관련해 거제와 통영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1월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무총리로부터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재정사업전환과 예타면제 여부를 연내에 결정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낸바 있다. 마찬가지로 정부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화하고 예타없이 추진하는 방안을 연내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변화에 따라 경상남도는 ‘서부경남 新경제권 구축으로 균형성장을 실현’하겠다며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그랜드비전 수립과 경남혁신도시 시즌2 선도도시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도의 그랜드 비전 수립 용역은 서부경남 10개 시군만을 대상으로 한정하고 있어 정작 남부내륙철도 노선에 위치한 거제와 통영은 제외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도의 그랜드비전 수립이 남부내륙철도 노선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만큼 최악의 실업률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와 통영도 정식으로 포함시켜 발전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공문을 정식으로 발송했다.

김한표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성사를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해왔는데, 같은 경남에서 선을 그어 발전계획 수립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경상남도 발전계획 수립에 거제와 통영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5일 브리핑 보도자료]경상남도, 서부경남 新경제권 구축으로 균형성장 실현
-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청신호 켜져
- KTX 연계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용역 추진
- 경남혁신도시 시즌2 선도도시 육성 등

경상남도 서부권지역본부(본부장 하승철)는 경남도민의 오랜 염원인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이 가시화됨에 따라 KTX 연계 서부경남 新경제권 구축으로 균형성장 실현을 위한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도 업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청신호 켜져

조선업 등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경제에 단비가 될 서부경남 KTX가 확정 단계로 접어들어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0월 24일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서부경남 KTX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광역권 교통․물류 기반, 전략산업 등 공공투자 프로젝트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방법으로 추진하고 연내에 사업을 확정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어 11월 1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는 시도기획실장 회의에서 연말까지 예비타당성면제 대상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도 있다.

그동안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을 위해서 한국자유총연맹・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재향군인회 등 민간단체들은 조기착공 염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서부경남 KTX 통과노선 시군 등에서는 자발적으로 민간협의체를 구성하여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촉구 기자회견, 지역민에게 홍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상공인,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도, 시군, 공공기관 등이 협조해 156,654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11월 27일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시도에서 신청한 예비타당성 면제 요청 사업계획에 대해 해당 중앙부처가 참여한 T/F팀에서 12월 초까지 대상 사업을 검토하고 12월 중에 균형위 전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건설은 고용・산업위기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전국에서 유일하게 철도 서비스가 없는 지역의 실질적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 할 것이다.

◇ KTX 연계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용역 추진

경상남도는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이 가시화됨에 따라 역세권별 개발계획을 포함한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내년도 본예산에 용역비 7천만 원을 편성 요구하였으며 2019년 2월부터 10개월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서부경남 KTX 연계 신성장 경제권 구축을 위한 그랜드비전 제시, 문화․관광․힐링산업 등 서부경남 관광클러스터 구축, 서부권 지역별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 개발, 서부경남 컨트롤타워로 서부청사의 구조․기능 정립방안 제시 등이며 道의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2019년 12월에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여 도의회 및 도민들께 결과를 상세하게 보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역결과는 서부권 개발을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 마스터플랜으로 활용하고, 경상남도 기본계획에 포함하여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 경남혁신도시 시즌2 선도도시 육성

경상남도는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정주여건 제고, 지역인재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 등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선도도시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보육센터와 고용창업지원센터 등이 복합된 복합혁신센터 건립, 도서관과 문화공간이 결합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종합병원 개원, 혁신도시 내 순환버스 운행, 요일장터 개설 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지역인재 육성 및 채용확대를 위해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 현장·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인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여 지역인재 육성 및 채용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신입사원 채용 시 지역인재를 일정비율 의무적으로 채용토록 하는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는 금년 18%를 시작으로 2022년 30%로 단계적으로 확대되며, 내년 상반기 개최 예정인 합동채용설명회는 도내 지역 인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지역인재 채용의무제(30%)는 유지하면서, 지역고교 출신 중 타 지역 대학 졸업생을 일정비율 채용하는 U턴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많은 지역 인재들이 공공기관에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경남혁신도시가 「혁신도시 시즌2」를 통해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련 시군, 이전공공기관, 지역기업,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며,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기업 활동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등 지역혁신성장 엔진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균형발전 예산 확대(20억 원→70억 원)로 고르게 잘 사는 경남실현

매년 20억 원 정도 편성되던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을 내년에는 대폭 증액한 70억 원으로 편성하여 11개 시․군, 15개 사업에 골고루 투입, 지역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남도내 낙후지역의 성장동력 창출 지원을 위해 특별회계를 설치하여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예산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고르게 잘사는 경남 실현에 한 발짝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낙후도가 높은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기반시설을 확충 및 향토자원을 개발하여 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활성화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 준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가 지난 11월 30일 발기인 총회 및 창립 이사회를 갖고 공식 출범하였다.

이날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에서는 조직위원회 설립취지문을 채택하고 정관, 임원선임, 사업계획 등 7개 안건을 심의·의결하여 엑스포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하였다.

조직위원회는 조만간 관할등기소에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19년 1월부터 함양군 소재 종합사회복지관(3층)에 사무처를 꾸릴 예정이며, 상반기 중 자문위원회, 행정지원협의회, 유관기관지원협의회 구성을 완료하고 엑스포 종합세부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수립하여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일간, 함양군 상림공원 일원 등에서 개최되며, 참가규모는 13개국 129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서부청사 민원실 확대로 서부경남 도민의 민원행정 서비스 제고

경상남도는 서부권 도민의 행정 편리성 및 서부청사 기능 제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통한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서부청사 민원실을 서부민원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서부청사에 신설되는 서부민원과는 서부청사 본관 1층에 157㎡(약 47평) 규모로 확대 설치되며, 행정경제담당, 문화복지담당, 국토해양담당 등 3담당 11명을 배치하여 서부권 도민이 창원 본청을 방문하지 않고 서부청사에서 민원업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영상 상담시스템을 구축하여 본청 업무의 민원처리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12월 중 예산 확보가 완료되면 내년부터 민원사무를 즉시 처리하고 2월까지 민원사무 공간을 서부청사 1층에 마련하여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하승철 경상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은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용역을 통해 서부권 시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道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한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및 로드맵을 마련하고, 혁신도시 시즌2, 균형발전 예산 확대,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등 주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여 KTX연계 서부경남 新경제권 구축을 통한 균형성장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