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초등학교(학교장 하정훈)는 나눔의 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기 위해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직접 재배한 무공해 재료로 김장을 담가 지역사회 이웃에게 전달하였다.

이번 김장 체험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지난 8월말에 텃밭에 배추와 무 모종을 심은 후 직접 물을 주었으며 고사리 손으로 틈틈이 풀도 뽑고 핀셋으로 벌레도 잡아 12월 5일에는 무공해 배추와 무를 수확하였다.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1일차에 텃밭에서 배추, 무를 수확하고, 2일차에는 학부모님들이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씻는 등 사전 작업을 한 후, 3일차에는 전교생과 학부모 회장단, 교직원이 배추 속을 양념으로 채우는 작업을 실시했다.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즐겁게 담근 김장 김치는 학생들이 1포기씩 각 가정으로 가져가서 나눠 먹었고, 능포동 사회보장 협의체와 독거노인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각각 5통씩 포장하여 전달하였다.

김장 체험 행사에 참여한 송홍제 학생은 “직접 키운 배추로 김치를 담가 이웃들에 따뜻한 정을 선물할 수 있어서 보람찼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하정훈 교장은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함께 정성을 모아 만들었으며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정성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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