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회(문상모 위원장)는 18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에서 '2018년 송년회, 어르신들과 더불어'라는 슬로건 아래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는 의미있는 송년회를 대신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회 주요당직자와 옥은숙도의원, 박형국시의원, 일반당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배식봉사, 도시락배달, 잔반처리, 식기세척, 청소 등을 하며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를 도왔다.

자원봉사로 2018년 송년회를 대신한 문상모 지역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 십 년 동안 많은 송년회를 해왔지만 오늘처럼 뜻 깊은 송년회는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의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역위는 당초 자원봉사를 마치고 오찬송년회를 따로 갖기로 했던 계획을 바꾸어, 그 비용을 복지관 측에 기부금으로 전달 해 이날 자원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임광수 관장은 “30여년 사회복지사로 일해 오면서 정당에서 이렇게 자원봉사 해준 것은 처음”이라며, “박수를 보내드려야 할 자신이 박수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감명깊다.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거듭 감사함을 표시했다.

봉사활동을 끝내고 이어진 당원 자유토론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가조도에 도시락배달을 다녀 온 이주연 능포동협의회장은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낡은 가옥에서 도시락을 기다리고 계신 어르신 댁에 집수리 봉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문상모 위원장은 “지역위원회차원에서 조직과 체계를 갖춰, 우리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재능기부단체’ 등을 만들어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현장민생투어를 통해 지혜와 답을 찾아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정당의 모습으로 다가 갈 것” 이라고 했다. “아울러 거제시민의 평균연령이 36.5세임을 강조하며 젊은 거제, 행복한 거제, 미래세대에게 희망이 있는 융성한 거제를 만들어 가는데 민주당이 앞장서자”며, 송년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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