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예고하고 전국 지자체(거제시 포함)별로 오는 20일 새벽 5시부터 21일 새벽 4시까지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파업대비 매뉴얼에 따라 비상수송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거제시는 택시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출퇴근 시 학생 및 근로자,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택시 부제를 일시 해제하고, 출퇴근 시간 시내버스를 증차해 시민불편을 최소화01 계획이다. 또한, 개인, 법인택시에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파업 자제를 촉구하고 부당행위가 적발될 경우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 파업이 관내 617대 택시 모두가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파업 자제 독려 및 관내 전광판 등을 통한 홍보 및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가동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인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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