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동장 한경수)에서는 이색 문구 현수막을 제작하여 산불예방 홍보에 나섰다.

이색문구 현수막은 기존 딱딱한 내용의 홍보현수막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문구로 등산객이나 산연접지 주민들에게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제작되었다.

연초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는 ‘소원 대신 산불, 풍등금지’, ‘당신이 날린 풍등, 산불나고 후회하고’라는 문구로 풍등에 대한 산불 위험을 알렸으며, 쓰레기 상습 소각 지역에는 ‘쓰레기 태우다 산까지 탑니다’, ‘소홀한 불씨 산도 타고 속도 타고’라는 문구로 자연스러운 산불예방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밖에도 젊은층의 시선을 사로잡고자 최신유행어를 인용한‘입산자 실화 갑분싸 실화죄’라는 문구도 있다.

한경수 옥포2동장은 “산불예방 현수막을 경직된 행정용어보다는 친근하게 표현하면 더 오래 기억에 남고 예방 효과도 높아질 것이라는 차원에서 이색 현수막을 제작했다”며 “산불 없는 옥포2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