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직무대행 윤숙이)은 지난 19일, 교육부·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사업인 '2018년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이 종료되어 수료식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훈련생, 보호자, 각 학교별 특수교사, 사업체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생 17명 중 15명이 수료하였다.

「2018년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은 학교 졸업 후 사회진출이 어려운 중증장애 및 특수교육지원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내 사업체에서 직업교육과 훈련으로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교육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전국 18개의 장애인복지관이 추진한 사업이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거제·통영지역 내 특수학교(급) 졸업예정자 재학생 17명을 대상으로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거제시청‘카페 더 블루’, 거제관광호텔, 동원산업, ㈜유케이아일랜드, 다온영농조합법인, 거제수산업협동조합 옥포마트 총 6개 사업체와 연계하여 주 4일 현장중심 직업훈련을 진행하였다.

현장에서의 훈련뿐만 아니라 직업준비에 필요한 직장생활 예절, 인권 및 성희롱 예방교육, 산업안전교육 등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집합교육과 개인별 직업재활서비스를 주 1회 진행하였다.

이 사업을 통해 일반사업체에 2명, 거제시일자리에 2명 총 4명의 인원이 취업에 확정되었으며 보호작업장에서의 훈련이 확정된 인원은 1명이다.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참여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취업연계 서비스와 직업재활서비스 등 사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수료식에 참가한 사업체 관계자들은 “7년째 장애학생들과 직업훈련을 해왔는데, 이번에 참여한 훈련생들의 직무능력이 가장 많이 향상되는 변화를 보였다. 직무지도원이 함께 현장에서 지도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이 되었던 점에서 효과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 훈련생 최00은 “평소에 바리스타 교육은 많이 받았지만 실습을 해본 경험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직무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었고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향후에도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 참여 기회와 체계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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