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몸을 사리지 않고 사고 수습에 헌신한 시민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보안요원으로 재직중인 이도훈 사원(에스텍 거제지사)이 주인공이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9일  밤 10시경 통영으로 가던 중 거제대교 부근에서 가드레일을 받은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이 씨는 119에 즉시 신고한 후 경찰차와 응급차가 도착할때까지 사고차량 및 운전자를 보호조치 했다. 또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관과 합세해 사고현장을 지원했다.

사고처리 당시에 미쳐 챙기지 못한 통영경찰서는 한 시민의 활약상이 돋 보여 수소문 끝에 시민의 인적사항을 확보하였으며 내부적으로 보고절차를 거쳐 2일 시무식을 때 이도훈 사원에게 감사장, 표창장과 부상을 시상했다.  

이도훈 사원은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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