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은 거제 앞마당, 거제경제 날개 달 것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위원장 문상모)는 22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은 관문공항으로서 역할은 불가하다’는 ‘부울경 동남권신공항 검증단(검증단장 김정호국회의원) 검증결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대회는 검증단장인 김정호 국회의원이 강연을 했고, 변광용 거제시장, 옥은숙 도의원, 최양희・노재하・이태열・강병주・박형국・안석봉 시의원과 각계각층의 기관・단체장을 포함 300여명의 거제시민이 참석해 신공항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 문상모 위원장

문상모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 100년 대계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하는 동남권신공항은 관문공항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곳에 세워져야 한다.”면서 “김해신공항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고 역설한 뒤, 나아가 “가덕도신공항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동남권 관문공항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동남권신공항 재추진에 지역대립이나 정치논리는 배재되어야 하고 오로지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판단으로 결정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김정호 국회의원은 강연에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을 백지화 시키고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이유를 자료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했다.

검증단의 관문공항 불가 사유를 보면 △ 안전・소음피해 등 심각하고 공황 확장 가능성 전무. △ 충돌위험과 이・착륙시 항공기 이탈 위험 증가. △ 소음피해 확대 및 환경영향평가 왜곡. △ 공항시설과 용량 절대 부족. △ 공항 관련 법규 위반과 국제기준 미준수 등을 검증 결과를 자료를 통해 제시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었지만 신공항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열기가 말해주듯 중간에 자리를 떠나는 참석자는 보이지 않았다.

문상모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KTX국책사업의 조기착공과 가덕도신공항이 현실화 된다면 양대조선소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완전히 새로운 거제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거제시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고, 거가대교 통행료인하 문제에 대해 건의 드리고 도움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했다. 거제시의 산업구조와 경제구조, 관광정책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이 사업들이 확정될 때까지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주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 가덕신공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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