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다문화가족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8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성과와 2019년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위원들의 의견과 자문을 받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미 거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올해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하여 운영하게 되며, '거제시 가족센터'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으로, 종전 다문화가족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경찰서 정보보안과 최신섭 외사계장은 현재 조선경기 불황으로 외국인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다문화 및 외국인 관련 문제가 발생하기 전 예방 활동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정이 거제시의원은 앞으로는 다문화 사회가 될 것이고, 안정적인 사회 유지를 위해서는 다문화 관련 지원 사업이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미경 여성가족과장은 개인정보 등 문제로 다문화가족 관련 통계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적 연계 지원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거제시는 올해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10억여 원의 사업비로 2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외부 지원사업으로 삼성중공업(주)거제조선소와 천주교 마산지구 거제지구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가정 자녀 외갓집방문 등 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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