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제안자, (유)옥포공영…道, 지난달 31일 '제3자 제안자 공모' 공고
9만8,458평 부지, 호텔·콘도·풀빌라·뮤지엄·가든·상가·주차장 등

▲ 조감도

거제시는 2017년 11월 15일 서울 ‘The K 호텔’에서 가진 투자유치 조인식 및 투자설명회에서 2조원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유치 사업 중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이 포함돼 있었다. 거제면 오수리 죽림해수욕장 일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경남공보’에 ‘거제 오수 해양관광지구 조성사업’ 제3자 제안 공고를 했기 때문이다. 제3자 제안 공고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법적 절차다.

당초 최초 사업 제안자는 (유)옥포공영이었다. (유)옥포공영은 죽림해수욕장 일원 32만5,481㎡(9만8,458평) 부지에 2,106억원을 투자해 호텔, 콘도, 풀빌라, 아트오픈뮤지엄, 아트팜가든, 스토리워크, 상가, 주차장 등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최초 제안자를 포함해 제3자 제안자가 접수될 경우 평가결과 점수가 높은 순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제3자 제안자가 없을 경우는 최초 제안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사업제안서 제출기한은 오는 4월 3일까지다.

(유)옥포공영이 사업대상지 토지를 80% 가량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제3자 제안자가 공모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내 우선협상 대상자 지정되면 개발계획 수립 및 사업 승인 신청 단계를 밝게 된다. 사업기간은 사업시행자 지정일로부터 4년이다.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면,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이다.

거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끝내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