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KDB산업은행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최근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KDB산업은행에 전달했다.정 사장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하며 오는 2021년 5월까지 임기가 연장돼 임기 만료까지 2년 이상 남아 있다.

정 사장이 사퇴를 결심한 것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가 사실상 확정, 민영화가 현실화하면서 본인 소임을 다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앞서 "조선업은 빅2 체제로 재편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신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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