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회째를 맞은 거제섬꽃축제가 거제 대표 축제를 넘어 경남 우수문화축제,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경상남도 우수문화관광축제에서 대표축제로 선정돼 1억2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관광거제 인프라 구축에 일조했다.

지난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23만 명 정도이며 1억1천만 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려 경남의 축제 중 몇 안 되는 성공한 유료축제로 정착해 축제의 재정 건전성을 높여 가고 있다.

또한 농업인들의 지역농특산물 판매활동 등 다양한 판촉활동과 지역문화와 관광 인프라 홍보를 통해 향토음식점, 농수특산물, 체험 등 439백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거제면 소재의 기성관 국화조형물과 동헌을 활용한 거제현령부임행차, 마당극 공연은 거제 문화재 소개의 계기가 되었으며, 거제예술제와 전통민속예술제, 도전! 거제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한 거제예술인들의 공연은 거제문화예술 홍보의 계기가 되었다.

올해 축제에서는 거제생태테마파크가 함께 개장해 연면적 4,560㎡ 규모의 모습을 드러낼 것이며, 거제시에서 주관하는 축제에서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축제지원조례 제정을 계획하는 등 전국 단위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시민 참여형 선진관광 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축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벤치마킹차 방문한 타시군구 공무원들과 관광해설사에게 시행한 축제 안내해설사 운영을 올해는 더욱 더 확대하여 축제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봉도)는 “거제의 대표 가을축제인 거제섬꽃축제는 올해를 전국 단위 축제 도약의 해로 삼겠다”며 “거제시의 현재와 미래의 먹거리 농업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거제 백년대계의 초석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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