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국회의원, 변광용 거제시장 등 정치권 일제히 환영
어항기능강화, 경남권 관광어항으로 개발…올해 기본계획 수립, 2021년 착공

▲ 장목항 위성사진

1981년 12월 24일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장목면 ‘장목항’이 국가어항으로 승격돼 또 한번 발전 전기를 맞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21일 경남 거제시 장목항, 인천 옹진군 진두항, 전북 군산시 개야도항, 전남 고흥군 오천항과 신안군 송도항 5곳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하고 오는 26일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5곳 국가어항은 어선 정박 등 전통적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해양관광·레저 기능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특화 개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특히 “거제도 송진만 내에 위치한 장목항은 어선부두를 확충해 태풍 시 어선 대피항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경남권 관광 중심 어항으로 육성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어항 개발은 국가어항 지정,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공사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장목항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 담당 공무원은 21일 거제인터넷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작년 예산 국회 때 김한표 국회의원이 힘을 써, ‘장목항 개발은 조속히 추진한다’는 부대의견이 달렸다. 올해 예산 재배정이나 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를 하고 있다. 고시가 되면 기본설계를 착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담당공무원은 덧붙여 “사업규모는 기본설계를 해봐야 알 수 있다.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공사 착공은 2021년 정도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어항에는 국가어항과 지방어항, 어촌정주어항, 마을공동어항 등이 있으며, 이 중 이용 범위가 전국적인 어항 또는 섬이나 외딴 곳에 있어 어장 개발 및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항을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가어항으로 지정한다.

▲ 신규 지정된 국가어항 위치

진두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최근 낚시 명소로 인기를 끄는 곳으로, 낚시레저 전용부두, 주차장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개야도항은 봄·여름철에 조기·갈치·삼치 등 난류성 어족이 모여드는 어장을 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수산물 생산거점 어항으로 육성한다.

고흥 거금도 끝자락에 위치한 오천항은 여객부두를 확충해 인근 초도, 손죽도, 거문도 등을 연결하는 해양교통거점 어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 젓새우 생산량의 70%가 유통되는 송도항은 위판장 부지와 주차장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는 항구들을 수산업 거점이자 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장목항 국가어항 지정 환영한다”며 “장목항 국가어항 개발에 박차를 가해 거제경제 살리기와 관광산업 활력에 최선 다할 것이다”고 했다.

변광용 시장은 “장목면 국가어항 승격을 위해 그간 노력해 오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가어항 승격을 계기로 장목면민들의 요구와 거제시민의 특징을 잘 살리는 국가어항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부원 거제시의원은 “국가어항은 전액 국비로 개발하지만, 거제시 행정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장목항 개발 업무는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한표 국회의원 보도자료>

장목항 국가어항 지정 환영
“거제경제 살리기 위해, 관광산업 활력에 최선 다할 것”

김한표 의원(자유한국당)은 해양수산부가 21일 경남 장목항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장목항의 국가어항 승격을 위해 해수부는 기재부와 예산관련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한정된 재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김한표 의원은 지난 해 4월,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수부 수산실장으로부터 국가어항지정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장목항의 조속한 지정을 강력촉구 한 바 있으며, 같은 해 11월 국회 예결위에서‘19년도 정부예산안에‘장목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한다’는 부대의견을 명시하도록 하여 장목항의 국가어항 지정과 사업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왔다.

김한표 의원은“어려운 상황에서도 장목항은 끝내 국가어항으로 지정·승격되었다”며,“장목항 국가어항 지정은 침체된 거제경제에 활력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시초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조선산업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또한 발전시켜 생기 넘치는 거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파제 없이도 정온이 확보되는 천혜의 어항인 장목항은 국가어항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어선부두를 확충하여 태풍 등 천재지변 시 어선대피항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거제도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경남권 관광중심어항으로 육성 될 계획이다. 같은 날 인천 진두항, 전북 개야도항 전남 오천항·송도항 또한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오는 26일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거제시 보도자료>

오랜숙원 장목국가어항 승격, 변광용 시장 취임후 해결
변시장, 인수위 단계부터 적극 챙기는 등 승격을 위한 전방위 활동... 26일 관보 게재

거제시 장목항이 신규 국가어항으로 승격되었다.

장목항이 인천광역시 옹진군 진두항 등과 함께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2월 26일자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그간 변광용 거제시장은 취임 후 인수위 단계부터 장목항 국가어항 승격 문제를 적극 챙기는 등 전방위 활동을 해왔으며, 해양산수산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하여 장목항의 승격과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로써 십수 년에 걸친 장목면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2018년 국가어항 지정 및 해제 합리화 방안 연구를 통해 어선 대형화, 어장 환경 및 어항 이용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어항지정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였으며, 지정 기준 개편에 따른 관계부처 및 거제시와 협의를 거쳐 장목항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하였다.

앞으로 장목항은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거쳐 어선 정박 등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해양관광 및 레저 기능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비로 특화 개발될 예정이다.

장목항의 국가어항 승격 확정으로 거제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가어항을 소유하게 되었으며,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변광용 시장은 “장목면 국가어항 승격을 위해 그간 노력해 오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가어항 승격을 계기로 장목면민들의 요구와 거제시민의 특징을 잘 살리는 국가어항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장목항을 국내 최대의 해양탐사선 이사부호 정박, 장목관광단지,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하여 어업 뿐만 아니라 거가대교와 연계한 관광기능과 물류기능을 수행하는 진해만의 중심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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