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봄철 본격적인 해양관광 성수기를 대비하여 유·도선 및 선착장에 대하여 유관기관 및 선박 검사기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통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은 해양사고 예방 및 생활안전 강화에 대한 국정기조에 맞춰 국민의 시각에서 안전관리실태를 진단하기 위해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그간 언론과 국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관리주체의 자율점검(일명 셀프점검)을 배제하고, 대진단 점검대상을 위험시설(노후 및 사고이력 선박)로 한정하여 유관기관(지자체, 지방해수청 등) 및 선박검사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통영해경은 금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단독점검을 지양하고 반드시 2개 부서 이상이 참여하여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여 사업장의 안전시설, 선박 장비, 인명구조장비 운영실태 및 법령·제도 등 개선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통영해경 관할 유·도선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율(26.1%, 336척 대비 88척)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 포함, 사업자들의 안전의식이 절실하며, 해양안전 문화 조성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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