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어촌 뉴딜300사업’에 선정된 동부면 학동항과 장목면 이수도항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장목면 이수도항 약 110억원, 동부면 학동항 약 83억원을 합쳐 194억원이 들어가는 사업비 중 68억원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이다. 거제시는 올해 확보한 68억원을 제1차 추경에 편성해, 거제시의회 승인을 요청했다. 68억원 국・도비 53억원, 거제시비 15억원이다.

임우정 거제시 해양항만과장은 “68억원의 사업비로 실시설계를 빨리 마무리짓고, 올해분 공사는 발주할 계획이다”고 12일 밝혔다.

어촌 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재생과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19년 70개소, 2020년 100개소, 2021년 130개소 등 총 300개소의 어촌·어항에 총 3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장목면 시방리 이수도항은 국민휴양형이다. 올해부터 2년 동안 약 110억 원을 투입하여 관광친수어항 및 치유의 섬 관광지를 조성한다. 주요사업은 여객접안시설 및 어울림 마당조성, 어항시설 및 경관정비, 해양레저파크 조성, 대구어업관, 야생길 조성, 소망길 조성, 동물체험장 조성, 섬꽃공원 조성 등이다.

▲ 장목 이수도 어촌뉴딜 300 사업계획

동부면 학동리 학동항은 약 83억 원을 투입하여 몽돌소리를 테마로 한 힐링해변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몽돌안전지킴이 센터 조성, 흑진주 선착장 조성, 학동 당산 숲길 조성, 힐링 푸드 판매장 조성, 몽돌힐링쉼터 조성, 몽돌소리길 조성 등이다.

▲ 동부면 학동항 어촌뉴딜 300 사업계획

변광용 거제시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자연경관과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낙후된 어촌어항 개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며, “2020년, 2021년도에도 계속해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신규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