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봉 시의원 "옥포동 지역에 다국적 문화거리 조성하자"
안석봉 시의원 "옥포동 지역에 다국적 문화거리 조성하자"
  • 거제인터넷신문
  • 승인 2019.03.18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석봉 거제시의원은 18일 거제시의회 제206회 임시회 개회식 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옥포지역에 다국적 문화거리를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 안석봉 거제시의원

<아래는 안석봉 시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옥포지역에 다국적 문화거리를 조성하자.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거제시의회 옥포1동, 옥포2동 지역구 의원 안석봉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감사합니다.

거제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변광용 시장님 이하 1,200여 명의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지역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반갑습니다.

본 의원은 옥포지역 도시재생 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옥포는 세계 조선 산업의 중심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거제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옥포는 조선업 위기와 아주 신도시 건설로 인한 인구 유출 때문에 빈 상가가 즐비한 불 꺼진 도시가 되었습니다.

불 꺼진 옥포를 살리는 옥포만의 색다른 도시재생 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한 방법으로 옥포에 다국적 문화거리 조성을 제안합니다.

2015년 12월 말 기준 거제 관내 외국인은 98개 국적 15,051명이 거주했고, 그 중 46%인 6,898명의 외국인이 대우조선 권역인 아주, 옥포에 거주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조선 경기를 반영하듯 2019년 1월 말 현재 거제 관내에는 80개 국적 7,437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40%인 2,974명이 아주, 옥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거주하는 외국인은 줄었지만 옥포와 아주 지역에 40% 이상의 외국인이 살고 있습니다.

조선업이 호황이던 시절 옥포는 거제의 이태원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드는 곳이었습니다.

이러한 옥포만의 특색을 살려 옥포1․2동 전체를 다국적 문화거리로 조성한다면 서울의 이태원에 버금가는 특색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입니다.

각 대륙과 국적에 맞게 시장과 거리를 리모델링하고 1년 365일 볼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거제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끌어 모아야 합니다.

고현만 매립지에 조성될 랜드마크형 관광시설과 연계하여 상품을 개발한다면 옥포와 고현 두 곳 모두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될 것입니다.

남해군 독일마을은 1960년대 조국근대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한 재독교포들의 정착 및 이국적인 독일문화와 전통문화 예술촌을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지 개발을 위해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일대 99,174㎡ 부지에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조성된 곳입니다.

아름다운 남해의 해안선과 어우러져 지어진 독일식 건물은 독일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독일마을은 남해군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어 주말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 이후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2017년과 2018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거제는 남해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제에 KTX가 개통되고, 가덕 신공항 하늘 길이 열리고, 지세포항에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한다면 우리 거제시는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관광과 물류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장승포-옥포-고현으로 이어지는 도시재생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거제의 관광을 한 단계 도약 시킬 수 있습니다. 조선업에 편중된 거제 경제의 중심축을 다변화해야 됩니다.

조선업의 불황과 호황 사이클은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위기가 기회입니다.

옥포는 이제 더 이상 대우조선의 배후도시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옥포만의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옥포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국적 문화거리 조성에 거제시와 거제시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행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좌고우면 하지 말고, 과감하게 실천합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