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20일 고현동 일대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교회 성도와 시민 80여명이 고현동 시내 대로변 및 상가밀집지역 일대를 누비며 쓰레기를 청소했다.

이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비닐, 담배꽁초, 폐휴지등 생활쓰레기들을 수거해 50L분량의 쓰레기 봉투 30개를 가득 채웠다.

특히 시장 골목 공터에는 트럭에서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비닐봉투에 담긴 오물과 쓰레기들을 수거했으며 플라스틱류, 알루미늄캔, pt병 등의 재활용품의 분리수거에 나서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신종(35, 고현동)씨는 "건물 벽과 전신주에 부착된 불법 전단지와 길에 버려진 껌도 꼼꼼히 제거하니 거리가 한결 환해졌다"며 “무척 보람된 일이다”고 말했다.

이석영(44, 고현동) 씨는 "거리를 걸을 때마다 쓰레기가 보이면 인상이 찌푸려졌는데 이렇게 치우고나니 환하게 웃게된다. 다음번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회 관계자도 “교회와 가까운 지역에서부터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 이웃들의 삶에 기쁨을 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고현동 뿐만 아니라 옥포동, 장평동 등 거제시 각지에서 환경정화를 실시해 왔다.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은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세계 4대 환경상으로 불리는 그린애플상 등 2400회가 넘는 수상기록을 세우며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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