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철도 시대 준비는 대한민국 최초를 넘어 '세계 최초'를 추구해야 한다"
"거제 철도 시대 준비는 대한민국 최초를 넘어 '세계 최초'를 추구해야 한다"
  • 김철문
  • 승인 2019.03.29 18: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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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심포럼, 28일 토론회…최진석 박사 "역사(驛舍) 위치 빨리 결정해야"
하루 1,100명 유입 예상…이용객 관광 목적 50% 이상 추정…특성화 개발 필요

거제지심포럼(이사장 김경언)은 28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남부내륙철도 거제역(驛) 개통과 거제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8차 토론회’를 가졌다.

1부 개회식과 2부 토론회로 나눠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300여명의 시민‧공무원들이 방청석을 가득 메웠다. ‘사진찍기’ 위해 온 몇몇 시의원들은 1부 개회식이 끝나자마자 자리를 떴다. 하지만, 방청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토론회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KTX 시대와 거제발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토론회 주제 발표는 최진석 박사(한국교통연구원 고속철도산업 연구팀장)가 맡았다. 패널로는 유진오 전 새거제신문 대표이사, 김호일 전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 김성갑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이 나섰다. 사회는 김용운 거제시의원이 나섰다.

최진석 박사는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철도 기반 거제시 발전전략’(부제 : 고속철 파급효과의 극대화 방안)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최 박사는 남부내륙철도의 기본개요, 대한민국 고속철 운행 현황, 거제시 방문 철도 이용자 전망, 고속철 파급효과와 극대화 방안, 철도기반 거제시 발전 전략으로 나눠 방청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최 박사는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될 경우 “거제역(驛) 하차 장래 수요는 하루 1,10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관광 목적 비율이 약 50% 이상으로 가장 높게 예상된다. 관광 목적 방문자이므로 평균 지출 규모가 1인당 30만원 이상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엑스포역, 강릉역을 분석한 결과 KTX 이용객의 2차 교통수단으로 택시, 렌터카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최 박사는 “거제시는 KTX 개통에 대비해 관광특별도시와 해양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특화전략을 치밀하게 세워 여수‧통영 등 이웃 도시에 비해 독보적 위상을 가질 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최 박사는 “역사(驛舍) 유치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역사 유치 경쟁과 지가 상승이다. 또 전문가나 정부는 최단거리, 토지수용비 등을 고려해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한다. 지역주민들은 ‘내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핌피현상(PIMFY), '우리 지역에 오면 안된다'는 님비현상(NIMBY)’이 나타난다. 지자체는 역사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개발사업자는 역세권 개발 때문에 빈공간이 많은 곳을 좋아한다”며 “착공식을 김천에서도 하고 거제서도 해야 한다. 착공식을 할려면 역사(驛舍)가 빨리 결정돼야 한다. 여러 이해관계를 모아서 거제역 역사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최 박사는 “거제시는 남부내륙철도에 중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최종 목표, 단계적 이행계획이 수반되는 도시발전 계획이 필요하다. 차별화가 바로 경쟁력의 핵심이고, 대한민국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를 추구하는 ‘특성화 개발’이 필요하다”고 끝맺었다.

<최진석 박사의 주제 발표 내용은 아래 첨부한 '주요 발표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또 토론회 패널 발언은 별도 기사로 다룰 예정임>

▲ 단선철도이며, 설계속도가 270㎞이다. 경부선 설계속도 300㎞ 보다 낮으나, 경부선 실제 운행속도는 평균 200㎞ 내외다.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거제 간 철도 건설이 정부 차원에서 검토됐다.
▲ 고속철도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2018년 고속철도 이용객은 234,977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 고속철도 이용객은 인구 감소로 2030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
▲ 일본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나, 고속철도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고속철도 거제 내방객은 개통시점에 하루 1,075명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 거제시와 지리적 환경이 비슷한 여수, 강릉에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주된 목적은 주말 주중 할 것 없이 관광·휴가 기능이 첫번째임을 알 수 있다. 
▲ 여수, 강릉에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빈도수는 5회 이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여수는 10회~20회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고속철도 이용을 위한 보조교통 수단은 택시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에 비해 시외·고속버스 이용은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고속철도와 시외·고속버스를 연계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관광·휴가 주목적 이용자의 방문자 유형이 단순 휴양, 자연 감상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 역사별 방문목적에서 관광휴가 방문이 지출하는 비용하는 가장 높음을 알 수 있다.  
▲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도시와 정차하지 않는 도시 간 경제지표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 고속철도 개통 전과 개통 후 경제지표 차이.
▲ 고속철도 개통 효과는 해당 도시의 근본 구조를 혁명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심도있는 논의 준비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 고속철도 개통 후 거제역 하차는 하루 1,100명으로 예측된다. 관광 목적 방문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거제시는 지리적, 환경적 여건이 비슷한 여수 엑스포역, 강릉역, 일본 후쿠오카 등을 모델로 삼아 치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 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한 거제시 단기 발전 전략. 특화산업도시(관광특별도시, 해양산업도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 고속철도 시대는 도시가 질적으로 성장 변화한다. 지자체의 역량이 중요하다.
▲ 고속철도가 도시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것이 아니다. 차별화, 세계 최초 등의 특성화 개발 전략을 수립해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거제시가 한 차원 높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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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역도 만들어주라 2019-04-02 15:44:59
장승포역도 꼭~! 빼먹지 말고 만들어 주라 역사크기 크건 작건 중요하지 않고 있냐? 없냐?가 더 중요하지.

시군통합이후 많이 쇠락한지 오래되었으니 시군통합에 대한 장승포에 대한 보상은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거 당연하지 않냐? 거제역은 끼어들지 않은 대신 장승포역은 별개로 따로 신설해주라.

여수,서울,창원,대구,대전등은 KTX 정차역이 2곳이상인데 강릉선은 동해까지 철도 연장하면 역시 2곳 정차하는 지역이 되는 만큼 거제도 KTX 2곳이면 어때서?

나중에 부산-가덕도-거제간 전철 만들어 부산역-거제역-장승포역간 광역전철도 도입하여 장승포역-거제역-부산간 광역전철 도입 강력 촉구한다.

거제인 2019-03-30 14:52:12
거제역은 연사 들녘에 들어설 거제종합버스터미널과
함께 복합환승센터로 건설하는게 좋다
거제 어디서든 버스로 터미널에 오면 바로 KTX를 이용할 수 있고 또 KTX로 거제역에 내리면 시내 버스로
거제 어디라도 바로 갈 수 있어서 편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