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자 시의원(오른쪽)
김정자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여성프라자에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에서 주관하고 여성신문사가 후원하는 '민선4기 여성지방의원 우수 의정활동 사례'에 대한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우수상을 받은 김정자 의원은 지난 4년 간의 의정활동 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은 부분은 생활정치분야에 해당하는 사항으로 '거제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 개·보수'에 관한 활동이었다.

김정자 의원은 시의원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처음 시작하면서 거제시에서 제일 먼저 해결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깨끗한 화장실을 만드는 일이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가장 먼저 이용하는 곳이 고현시외버스터미널인데 지저분한 터미널 화장실을 이용해 본 김정자 의원은 화장실을 새롭게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김정자 의원은 터미널관계자들을 만나고 동료의원과 시청 담당공무원을 설득하여, 시비 6천만원을 확보하고, 터미널로부터 6천7백8십만 원을 부담하게 하여 총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터미널화장실을 말끔히 보수했다. 이로써 거제의 관문이며 얼굴인 터미널화장실이 새롭게 단장되었던 것이다.

김정자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화장실의 개보수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공중의식이라며 공중화장실도 자기 집의 화장실처럼 깨끗하게 사용해야 하며, 나아가 앞으로는 거제시의 모든 공중 화장실의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여성들이 화장실을 잉요함에 있어 불편하지 않도록 변기 설치에 대한 수량을 조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2008년 5월에 발족된 단체로서 지역에서 여성정치세력화와 생활정치 실천을 목적으로, 성평등하고 생활과 밀착된 지역현안을 개발·정책화하고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여성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지방의회 여성의원의 연대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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