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거제시 장승포동에 위치한 장승포파출소를 8일부터 ‘구조거점파출소’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조거점 파출소는 해경구조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관할 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과 해경 잠수 구조인력을 상시 배치해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려고 운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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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장승포파출소에 수중구조가 가능한 잠수구조 인력을 6명 전진배치한다. (작년 12월 7일자 신형 연안구조정(S-111) 기(旣) 배치)

장승포파출소에 배치된 신형 연안구조정은 밀폐성(하우스)형으로 8명이 탑승 최대속력 시속65km(35노트)로 약 370km 이상의 거리를 운항 할 수 있으며, 통영구조대와 약 30해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사고 발생시 1시간이상 소요되나 구조거점파출소에서는 즉시 잠수 구조요원을 태우고 신속하게 출동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통영해경서 관계자는 ‘장승포파출소를 구조거점 운영으로 장승포 인근뿐만 아니라 거제동부 연안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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