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제안공모 없어…옥포공영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수순
32만5,481㎡(9만8,458평), 2,106억원 투자 호텔, 콘도, 풀빌라 등 시설

▲ 조감도

거제면 죽림해수욕장 일원 ‘거제 오수 해양관광지구 조성 사업’이 사업 추진에 진일보(進一步)하고 있다.

지난 3일 ‘거제 오수 해양관광지구 조성사업’ 제3자 제안을 마감한 결과 당초 최초 사업 제안자인 (유)옥포공영 외는 다른 사업자가 공모하지 않았다고 거제시 관계자가 5일 밝혔다.

거제 오수 해양관광지구 조성 사업은 2017년 투자 유치 때는 사업명이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이었다.

이 사업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하 해안내륙발전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경남도는 (유)옥포공영이 제안한 사업 계획을 검토해 문제점이 없으면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가 끝나면, ‘오수해양관광 진흥지구 조성사업’ 개발구역 지구 지정 절차를 밟는다. 지구 지정권자는 국토교통부 장관이다. 지구 지정 후 개발계획 승인(승인권자 국토부 장관), 실시계획 승인(승인권자 경남도지사) 순으로 진행된다. 실시계획 승인을 받으면 특별법에 따라 건축법, 농지법, 도로법, 산지관리법 등 43개 법률이 의제 처리된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대상일 경우 협의를 해야 한다.

거제 오수 해양관광지구 조성 사업은 (유)옥포공영이 죽림해수욕장 일원 32만5,481㎡(9만8,458평) 부지에 2,106억원을 투자해 호텔, 콘도, 풀빌라, 아트오픈뮤지엄, 아트팜가든, 스토리워크, 상가, 주차장 등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거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끝내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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