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9일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상담 관련 기관 종사자, 성폭력 상담원에 관심 있는 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개강식을 개최했다.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과정 총 102시간의 교육 시간 중 90% 이상 이수한 자는 교육 수료증을 취득하게 되며, 교육과정 수료증 취득 시 성폭력 상담소나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여성 쉼터 등 성폭력 관련 시설에서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본 교육은 성인지 관점을 비롯해 여성학, 사회학 전공자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을 통해 ▲성폭력의 이해 ▲상담심리개론 ▲여성인권과 교육 ▲법적 절차 및 대응 ▲상담사례연구 및 실무실습 등의 주제로 이달 9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18회기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은 경상남도 여성능력개발센터가 주최하고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진행하는 이동 센터교육으로 거제시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푸드심리상담사,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등 4개 과정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전문 인력으로 피해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며 “전문상담원 양성을 통해 성폭력을 예방하고, 더 나은 거제시를 만드는 일인 만큼 열정을 갖고 교육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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