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추진 용역 예산 7억2천원 도의회 승인 요청
국도 5호선 창원~거제 해상구간 연결, 거제~한산도~통영 연장

10일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차 추경예산 심사를 했다. 송오성 경남도의원(옥포1‧2동, 수양동, 연초‧하청‧장목면)은 추경예산 심사 내용을 ‘페이스북’에 알리면서, 시민에게 다소 생소한 내용을 게시했다.

▲ 송오성 경남도의원

송오성 도의원은 “특별히 고용위기지역인 마산 거제 한산도 통영을 잇는 국도 5호선 연장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전략 기본 구상 용역예산이 반영되어 거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송오성 도의원이 언급한 ‘국도 5호선 연장 기본 구상 용역예산이 반영됐다’는 말은 “거제시 연초까지인 국도 5호선 중 미연결구간인 마산~거제 해상도로 조기개설과 국도 5호선을 한산도를 거쳐 통영시까지 연장해, 남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예산 7억2천만원이 추경예산에 반영됐다는 내용이다”고 거제인터넷신문에 11일 밝혔다.

▲ 국도5호선을 통한 거제 부흥 전략프로젝트 이해도

거제인터넷신문은 지난달 26일 ‘팩트체크’를 통해 “한산대첩교 건설은 국도 5호선 노선 연장이 먼저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건설소방위서 반영된 용역예산이 경남도의회 본회의 통과 절차를 남겨놓고 있지만, 거제시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취재‧보도한다.<아래 관련기사 참고>

경남도가 구상하고 있는 ‘프로젝트’ 명칭은 ‘거제 부흥을 위한 전략프로젝트 사업’이다. 전략프로젝트 사업 추진 필요성을 크게 세 가지 내세웠다. 조선‧기계산업의 침체로 경남 경제 위기로 대응 전략이 필요하고, 관광 콘텐츠 및 기반시설 지원 부족 등으로 관광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사업 가시화에 따른 역세권 등 주변 기반시설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사업계획은 거제~마산 해상도로 조기 개설, 국도 5호선 장목~통영 추가 연장(KTX 연계)이다.

거제시 연초면 국도 14호선변까지가 종점인 국도 5호선은 창원시 구산면에서 장목면 황포마을까지는 해상구간으로 아직 연결이 안됐다. 미연결 구간을 연결한다는 것이다. 또 국도 5호선 노선을 거제시 연초면에서 수양동~고현동~명진터널~동부면 율포~추봉도~한산도~통영시 도남동 국지도 67호선까지 36㎞ 연장한다는 것이다.

전략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거제~마산 해상도로 조기개설로 남해안권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구산관광단지(로봇랜드) 및 장목관광단지 등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도 5호선 연장으로 남부내륙철도와 동남권 해양 관광 로드맵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국도 5호선 해상도로 조기 건설로 관광 활성화 외에 교통・물류 산업 발전과 거제‧창원이 동일생활권으로 연결돼 지역경제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는 7억2천만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하면 바로 ‘사업타당성 용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용역을 끝내고, 내년부터 전략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경남도가 10일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에 보고한 내용

송오성 경남도의원은 “전략프로젝트는 거제 미래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창원~거제 해상도로만 건설하면 효과는 다소 반감될 것이다. 거제~한산도~통영 연결은 경남관광 벨트를 완성하는 일이고, 거제가 중심에 있다. 또 지금까지 소외된 지역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획기적 전환점도 될 수 있다. 시민들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사업이 빨리 진행될 것이다. 창원 거제 통영이 상생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만큼 경남도민이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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