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10일 오전 6시 52분경 거제시 법동항 앞 해상에서 카페리선 G호(29톤) 선미가 침수되어 해상으로 유출된 기름을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경 긴급 방제작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방제정과 경비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고, 사고선 주변 오일펜스 100m 설치해 해상 유출유 확산을 초기에 차단했다.

또한, 해경은 추가 기름 유출에 대비하여 사고선에 적재되어 있는 연료유 약 14.4톤(해수포함)을 전량 육상으로 이적하고, 육상 크레인을 동원 선박을 복원하는 등 주변 양식장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을 하였다.

통영해경은 사고 다음날(11일) 경비정을 이용해 광범위 해상 순찰한 결과 다행히 사고해역 주변에는 오염군이 없는 상태며, 유출된 기름양은 선장 및 선원 등 상대 정확한 사고원인 및 유출량을 조사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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