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년' 출마예상자 10여명 수면 위 부상
'총선 D-1년' 출마예상자 10여명 수면 위 부상
  • 김철문
  • 승인 2019.04.17 09:5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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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김해연·문상모·백순환·윤영·이기우…한-김범준·김한표·서일준
정의당·민중당 후보 물색…권민호 '거제 귀환(?)'…추가 2~3명 저울질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거제에서는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 남부내륙철도 등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이 많아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시민의 관심은 그렇게 높지 않다.

2016년 4‧13 제20대 총선에서는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전체 유권자는 19만6,374명이었다. 10만3,304명이 투표에 참여해 52.6% 투표율을 보였다.

김한표 후보는 총 유효투표수 10만1,622표 중 4만4,908표를 획득해, 44.1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기호 2번 변광용 후보는 총 유효투표수 중 43.47%인 4만4,178표를 획득했다.

김한표 당선자와 2위 변광용 후보자 간 표차는 730표였다. 무소속 기호 6번 이길종 후보는 유효득표율 7.3%, 7,425표를 획득했다. 무소속 기호 5번 김종혁 후보는 유효득표율 5.02%, 5,111표를 얻었다.

15일자 부산일보에는 ‘총선 D-1년’ 특집기사를 다뤘다. 기사에서 거제지역 국회의원 선거 출마 예상후보를 14명이나 거명했다.

부산일보에서 언급한 거제지역 국회의원 출마예정자는
김해연(민‧전 경남도의원)
문상모(민‧지역위원장)
백순환(민‧전 대우조선노조 위원장)
설대우(민‧중앙대 교수)
이기우(민‧인천재능대 총장)
장운(민‧전 참여정부인수위 자문위원)
진성진(민‧변호사)
김범준(한‧ 전 부산시 서울본부장)
김한표(한‧국회의원)
서일준(한‧전 거제시 부시장)
염용하(한‧한의원 원장)
성만호(중‧지역위원장)
김한주(무‧변호사)
윤영(무‧전 국회의원) 등이다.
(민:더불어민주당, 한:자유한국당, 중: 민중당)

먼저 출마예상 후보 중 당적(黨籍)이 잘못 기재된 정치인은 진성진 변호사, 윤영 전 국회의원, 설대우 교수, 염용하 용하한의원 원장이다. 진성진 변호사는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윤영 전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설대우 중앙대 교수는 2012년 국회의원 선거 때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공천경쟁을 벌였다.

염용하 용하한의원 원장은 자유한국당 당적에서 2년 전 탈당했다. 현재는 ‘무소속’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내년 총선에 뜻을 두고 있는 정치인은 5명이다. 

김해연 전 도의원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 가덕신공항 문제 등에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지역현안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며 “민주당 공천경쟁에 뛰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문상모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은 ‘각종 지역 현안 챙기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문 위원장은 “모든 지역 현안이 시정(市政)‧도정(道政)‧국정(國政)과 연계돼 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문제, 남부내륙철도,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등 지역의 현안을 시‧도의원과 보조를 맞춰 하나하나 챙기고 있다”고 했다.

백순환 전 위원장은 “출마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다”며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간략하게 답변을 했다.

윤영 전 국회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지난해 연말 거처(居處)를 창원에서 상문동으로 옮기고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가덕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거제시민모임 공동대표도 맡고, 지역현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기우 총장은 최근 상문동 용산에 거처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재능대 총장도 올해 연말 그만두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측근이 전했다. 또 거제지역 각종 행사에 참석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총선 출마 예상자(왼쪽부터 김해연, 문상모, 백순환, 윤영, 이기우)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은 3명이 출마 뜻을 공식화했다.  

김범준 부산대 특임교수는 지역 밀착성을 높이기 위해 거제의 내일을 고민하는 시민모임인 ‘거제N내일’ 사무실을 마련했다. ‘거제N내일’ 사무실은 수양동 입구에 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면 거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의 전진기지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요충지다. 하지만 호황일 때 불황을 대비하지 못해 모든 거제시민이 고생을 하고 있다. ‘거제대개조론’ 관점을 가지고, 실천가능한 거제발전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당 사무국장, 후원회 회장, 면동 협의회 회장을 새로 선임하는 등 1단계 조직정비를 마치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사무국장은 유광덕 대성전기 사장, 후원회 회장은 천종완 전 시의원을 선임했다.

김 의원측은 “대우조선 매각 문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관련 법안 일부 개정안 발의 등으로 지역현안 챙기기에 힘을 쏟고 있다”며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상동초등학교 건립, 지역의 초중고 현안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서일준 전 거제시 부시장은 지난해 거제시장 선거 패배 후유증에서 벗어나 ‘와신상담(臥薪嘗膽)’ 자세로 총선 준비를 하고 있다. 서 전 부시장은 “거제시장이든 국회의원이든 거제 발전을 위해서 봉사하는 역할은 같다”며 “겸손 겸양의 자세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

▲ 자유한국당 소속 총선 출마예상자(왼쪽부터: 김범준, 김한표, 서일준)

진성진 변호사는 “‘찾아가는 변호사’로 거제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면서 어려움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법률 서비스에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초선 국회의원을 할 나이도 지난 것으로 판단돼, 국회의원 선거 출마에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등 진보진영도 총선후보를 내기 위해 내부 논의와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 

이번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여영국 당선자를 배출한 정의당도 내년 국회의원 선거 때 거제지역에서도 반드시 후보를 낸다는 입장이다. 한은진 정의당 거제지역위원장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 때 정의당이 약진하기 위해서는 전국에서 많은 당선자를 배출해야 한다. 내년 선거 때 정의당 후보를 반드시 낼 것이다. 참신한 후보를 찾고 있다”고 했다.

민중당 거제지역위원회도 내년 선거에 후보를 내세우기 위해 내부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 성만호 민중당 거제지역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에 신뢰할 수 없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진보진영 내 논의를 거쳐 내년 선거에 민중당 후보를 내거나 대응책을 세울 것이다”고 했다.

▲ 한은진 정의당 거제지역위원장(왼쪽), 성만호 민중당 거제지역위원장

김한주 변호사는 2016년 총선 때 “두 번 선거 경험으로 이미 시민들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시민들에게 지지해 달라고 선거에 나가는 것은 시민에 대한 결례다”며 “지난 총선(2012년) 이후로 정치적인 생각은 접었다. 변호사 본업에 충실하면서 다른 봉사할 일이 있으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현재까지 정치적 입장 변화가 없는 상태다.

염용하 원장은 “정당 소속 정치인들이 지역 현안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역할이 필요하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전혀 필요가 없으면 좋은 후보를 도와드리는 것이 맞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설대우 교수는 “현재 연구만 하고 있는데 왜 출마예상 후보에 이름이 거론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뜻이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장운 전 자문위원은 “민주당 소속 출마 후보군이 많아졌다. 큰 변화가 있다”며 “지금 현재로써는 (출마 여부를) 명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의논도 필요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권민호 전 거제시장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권 전 시장은 이번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 져 출마를 접었다. 짧은 시간에 창원 성산구에 뿌리내리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창원 성산구의 정치 지형이 이번 보궐선거와 같이 굳어질 경우, 앞으로 권 전 시장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것이다. 권 전 시장은 ‘정치적 야심’이 크다. 쉽게 정치를 끝낼 인물이 아니다. 정치적 활로를 암중모색(暗中摸索)할 것이다. 거제에 ‘재상륙’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만약에 권 전 시장이 거제로 다시 돌아온다면, 어떤 출마 이유와 시민설득 논리를 내세울지도 관심이다.

정리하면 내년 총선 출마에 뜻을 두고 지역정치인은 10명 내외다.

김해연(민‧전 경남도의원)
문상모(민‧지역위원장‧51세)
백순환(민‧전 대우조선노조 위원장‧60세)
윤영(민‧전 국회의원‧64세)
이기우(민‧인천재능대 총장‧73세)
김범준(한‧전 부산시 서울본부장‧49세)
김한표(한‧국회의원‧65세)
서일준(한‧전 거제시 부시장‧53세)
한은진(정‧지역위원장)
성만호(중‧지역위원장) 등이며, 한 두 명 추가 변수가 있다.
(민:더불어민주당, 한:자유한국당, 정:정의당, 중: 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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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K 2019-04-23 16:56:45
지난 총선을 돌이켜보면 진보진영에서 단일화를 실패했음에도 당선자(김한표의원)는 경우 몇백표 차이로 이겼기 때문에 다음 선거부터는 한국당도 거제에서 안전하지는 않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최근 치러진 보궐선거를 보면서 생각이 변했다. 통영고성은 폐업한 조선소가 많아서 경기가 그야말로 너무 악화되었다. 그 민심을 한국당이 정부여당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본 것이다. 거제도 분위기는 통영고성과 대동소이 하므로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까 하는 염려가 된다.

그렇지만 총선까지는 1년 가까이 남았고 정부의 국정운영과 남북관계도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 섣부른 판단은 유보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거제도 2019-04-22 21:23:39
개ㆍ돼지들이 개ㆍ돼지 같은 인간을 뽑겠지

희망거제 2019-04-18 09:12:35
오랜 행정경험으로 봐선 윤영후보가 젤낮다

거제시민 2019-04-17 16:04:34
권민호 전시장이 거제와서 총선나오면 거제사람들이 바보라 뽑을건가...고향에서 시장까지 하다가 국회의원 할려고 창원간사람을 잘왔다 하고 거제사람들이 뽑아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