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8일 시청 참여실에서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양대조선,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조선업 일자리 발굴ㆍ지원 협의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공동협의체장인 허동식 거제시 부시장과 조우균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자문기관 등 15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거제시와 고용노동부, 유관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고용변동 및 동향 파악 △지역현안 정보 제공 △공동 채용행사 개최 및 일자리 발굴 △일자리 수요정보 제공 △취업현장 의견 수렴 등 조선업 분야 일자리 발굴과 조선업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또한 토의시간을 통해 숙련공 부족문제 해소를 위한 산‧학‧관 협력 인력양성체계 구축, 조선업 관련학과 학생 병역특례 필요, 산단 조성을 통한 조선기자재업체 유치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허동식 부시장은 “유관기관, 기업, 자문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통해 조선산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우균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은 “조선경기가 회복세라고 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이 많은 만큼, 사업주와 근로자의 건의사항을 수렴해서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기능인력 외부유출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대조선 협력사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고용노동부 등과 협력해 다음달 9일 삼성중공업 휴센터에서, 21일 거제시체육관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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