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면 학동마을에 거주하는 박지영씨가 제19회 청실효행상을 수상했다.

박지영씨는 생업으로 인해 지난 14일 사천체육관에서 개최된 청실효행상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해 지난 18일 동부면사무소에서 거제 청실회 황학수 회장이 직접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지영씨는 노모가 병환으로 인해 거동이 불가하였을 때 직장을 그만두고 지극정성으로 간호했고 재활훈련까지 직접 시켜 모친이 현재는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졌으며, 성실함과 지극한 효성으로 마을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박지영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고 우리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현규 동부면장은 “지역에 타의 귀감이 되는 분들을 적극 발굴하고 알려 좋은 소식이 끊이지 않는 동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실회는 충효사상을 기본강령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선도하고 있으며,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 고취 및 효행정신을 일깨우고 전통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94년부터 청실효행상을 제정하여 효행자를 발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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